#직찍 캄보디아-태국, 4일만에 휴전 합의
사진: 일요일 점심 서울 보신각 앞에 모인 캄보디아인들. 정말 더운 날씨였는데 수백 명 모여서 평화 시위 하심.
- 방금 전 (월) 저녁 8시, 태국과 캄보디아가 말레이시아에서 긴급 정상회담을 열고 국경분쟁 중단하는 휴전에 합의. 오늘까지 4일간 양측 합해 38명 사망.
- 오호츠크 리포트가 예상했던 대로 빨리 싸움을 멈췄음. 관광산업으로 먹고사는 나라들인데 지금 휴가철 대목에 전쟁을 하면 둘 다 손해.
- 동남아 휴가 계획 잡아두셨던 분들은 예정대로 진행! 참고로 8월 1일(금)은 인천공항 사상 최대 이용객 24만명 찍을 예정입니다. 주차 대란, 출국 대란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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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미국, EU에 15% 관세 합의
- 유럽 방문중인 트럼프가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독일)을 만나 협상 타결을 선언.
- 유럽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품목에 관세 30% -> 15%로 낮춰 매기고, 유럽이 미국의 에너지 7500억 달러(약 1000조원) 어치를 사주는 것으로.
- 반대로, 미국에서 유럽으로 수출할 때는 관세 0%.
- 전체적으로 일본과 맺은 딜과 비슷.
- 불공평 조약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폰데어라이엔은 EU가 그간 미국에게 큰 흑자를 봐왔다고 인정하면서 '리밸랜싱 해야만 한다(we have to reblance it)'고 말함. 트럼프가 늘 주장해왔던 바에 맞장구를 쳐준 것. 유럽으로서도 이 정도면 잘 막았다는 분위기이고 트럼프 체면도 살려준 셈.
- 단, 철강과 알루미늄은 여전히 다른 나라 수입품과 마찬가지로 50%나 되는 고율 관세를 유지.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관세를 세게 매겨도 미국 철강 산업은 부활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트럼프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계속 키워볼 생각. 미국이 다시 철강 강국이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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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한국의 시간이 왔다!
- 미국-유럽 간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미국도 한국과의 협상에 집중할 시간이 생겼다는 건 우리에게 다행.
- 한국은 일본, 유럽과 자동차 수출에서 경쟁하는데 경쟁자들이 관세 15%로 막았으니 한국도 그 정도 수준에서 막는 게 자연스러운 방향.
- 미국은 쌀, 쇠고기 등 농산물 개방을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지만, 진보 농민 세력의 지지를 받아온 한국 민주당 정권에겐 쉽게 양보할 수 없는 민감한 이슈.
- 일단 일본/EU가 한 것처럼 대충 퉁쳐서 수천억 달러 투자하겠다고 알멩이 없는 발표 해서 트럼프 체면 세워주고, 미국차 수입해주고, 인건비 비싼데 조선소 지어주고...
- 결국 우리는 재벌들이 움직여줘야 하는 상황.
- 한편 SNS와 일부 보수 유튜브 채널에서는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비리를 수사하는 특검이 오산 공군기지 내 레이더부대를 압수수색한 것 때문에 트럼프가 분노해서 관세 협상을 안 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음. 미 공군도 함께 사용하는 시설이라. 확인은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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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가 미국 경제를 망칠 것'이라던 경제학자들은 왜 또 틀렸나
- 국내외 많은 경제전문가와 논평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때문에 미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거라고 주장했었지만, 실제로는?
- 미국 정부의 수입은 늘었고, 물가와 고용은 안정적이고, 달러도 약세이고, 주식시장도 안정됨. 미국만 아묻따 계속 잘 나가는 느낌.
- 왜 전문가들과 경제학자들의 예측은 항상 틀리는 걸까? 파이낸셜타임스의 Ruchir Sharma가 보기에 근본 문제는,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경제를 'A이면 B가 된다'는 식의 단세포적 프레임으로 생각하기 때문. (오호츠크 리포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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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구호품 공급 늘려.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굶주림이 심각해지며 국제사회 비난이 늘자 이스라엘이 지원물자를 공중투하하겠다고 밝혀. 또 육상 통로도 더 개방하고 해당 지역에선 전투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
- 하지만 200만 가자 주민을 먹여살리기엔 공중투하는 새발의 피이고, 구호품에 깔리거나 다툼이 일어나 더 많은 피해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 (BBC)
- 이런 가운데, 프랑스에 이어 영국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성명서가 나와. 유럽에서는 친 팔레스타인 시위와 반 유대주의가 섞일 때도 있어 정치적 지뢰밭이긴 함.
- 테러조직 하마스가 아직도 이스라엘 인질들을 가자지구 안에 붙잡고 있다는 것도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민간인 납치 포로를 붙들고 안 놓아주는 나라를 UN이 인정할 수는 없음. (하긴 북한도 일본인 납치를 하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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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지구 상황을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주는 뉴욕타임스 기사에는 다양한 의견을 담은 댓글 1700여개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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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테슬라 올라타고 7만전자 복귀
- 오늘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삼성 AI 칩을 대량 맞춤구매(파운드리)한다고 발표. "Samsung’s giant new Texas fab will be dedicated to making Tesla’s next-generation AI6 chip. The strategic importance of this is hard to overstate."
- 현재 삼성은 AI4라는 칩을 만들고 경쟁사 TSMC는그보다 한 단계 위인 AI5를 만드는데 이번에 테슬라와 삼성이 계약한 건 그보다도 앞선 AI6라고.
- 공장 생산할 때 테슬라 인력도 함께 참여해 수율 높이겠다고도 함. 삼성 오스틴 공장이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자동차로 불과 20분 거리.
-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 하루에 7% 오르며 7만원 안착.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도 6만원대에 머물며 KOSPI 전체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었는데, 2주 전부터 슬금슬금 올라왔음. 정보가 샜나 의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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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로만 보는 GPT 사주: 이재용과 머스크는 잘 지낼 수 있을까?
- 이재용: 1968년 원숭이띠.
- 머스크: 1971년 돼지띠.
- 일단 원숭이띠 + 돼지띠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평범한 관계.
- 사주로 보면 머스크는 金水, 이재용은 水火. 둘 다 수(水)의 기운을 타고 났음. 수(水)끼리의 궁합은 일반적으로 서로 이해는 잘되지만 부딪치기도 쉬움. 이성적이고 말은 잘 통하지만 감정적 교류는 얕을 수 있음. 둘 다 주도권을 쥐고 싶어하는 성향이라 협업 시 긴장감 존재. 상생하려면 중간에서 토(土) 기운을 가진 제3자(조정자)의 역할이 중요.
- "그렇다면 토 기운을 가진 중재자 후보 예시를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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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 랜선 여행 오호츠크 리포트가 다녀온 오호츠크해 이야기
- 지난 5월 편집자가 일본 오호츠크해 연안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근대화와 식민지 개척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최준영 박사님의 '지구본연구소' 유튜브 방송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가실 분들께 추천합니다. (50분 순삭)
- 재밌으셨다면 따봉과 선플로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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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질문
그동안 들어온 질문 몇 개에 대한 답변입니다.
"관세 협상 내용 중에 일본이 미국에 758조 투자하기로 한 내용은 언급이 없어서요. 거기에 대한 언급도 해야 제대로 알리는 뉴스 아닐까요?" Kay, 해외
답변: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는 구체성도 강제성도 없어 레터에서 뺐습니다.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오늘은 유럽이 미국에 6000억 달러 투자한다고 발표했네요. 트럼프의 이런 숫자 발표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리하신 내용 중 "한국 민주당 정권"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아보입니다. 한국정부면 한국정부지, "민주당 정권"이라고 하면 일부만 얘기하는 것 같군요." 김진형
답변: 자유민주국가는 다수의 정당이 경쟁하며 권력을 행사합니다. 정당마다 입장과 이해관계가 다 다르고 그로 인한 역학관계가 형성됩니다. 외교에 있어서도 국가를 단일 이해관계 집단이라고 보면 안 됩니다. 미국을 상대할 때도 공화당 정권이냐 민주당 정권이냐가 중요하고, 한국 역시 정당 구분이 필수입니다. 심지어 정당 내에서도 파벌이 갈립니다. 가능한한 잘게 쪼개 분석해야 합니다.
(이어서 질문) "(트럼프와 한국 민주당 정권이) 서로 불신한다는 건 어떤 근거로 하신 건가요?"
답변: 그간 종종 언급해와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양국간 대사 임명 지연, 정상간 대면 인사 부재, 장관급 회담 지연, 과거 트럼프 1기 정권과 민주당 정권과의 관계 등 입니다. 애초에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은 동맹관계를 신뢰 관점이 아닌 실용 관점에서 해석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기사 본문에는 이준석 후보가 속았다는 내용은 없지만 기자들이 속은 이유가 있습니다. 저 사기꾼, 자칭 블룸버그 기자가 이준석 후보랑 단독 인터뷰도 했다는 이야기가 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아는 (경향신문) 기자가 제목에 '이준석도 속았다'는 내용을 썼을 겁니다. 마크맨 기자 검증은 정당이 하는 거지 기자들은 하기 어렵습니다." 그릿, 서울
답변: 취재기자가 제목에 그런 뜻을 담았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신문 제목은 보통 취재기자 아닌 편집기자가 담당합니다. 또한, 기자들의 이직 편의를 위해 정당에서 타인의 신분 검증까지 해줘야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무쪼록 피해자분들의 조속한 멘탈 회복을 기원합니다.
* 질문에 대한 답은 이렇게 종종 몰아서 달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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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찬 - 이별이란 없는 거야 (2011)
오늘 뉴스레터 발송시간이 늦었습니다. 송구합니다.
매월 말 오호츠크 리포트는 게스트 에디터를 모십니다. 이번 30일 수요일에는 일본에서 일하는 MZ 회사원의 일기, '왜노자 다이어리'가 나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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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는 머스크(금수)와 이재용(수화) 사이에서 조화를 이끌 수 있는 토(土) 기운을 지닌 인물. 따라서 둘 사이의 조정자 역할로 상생을 유도할 수 있는 사주적 조건을 갖췄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