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1. 레슬러 헐크 호건(71) 심장마비로 사망. 귀에 손을 대는 제스처를 처음 유행시킨 분.
2. 태국-캄보디아 국경 충돌. 민간인 포함 14명 사망. 전투기도 뜨고 난리. 하지만 해당 지역을 제외하면 방문객 안전은 OK. 둘 다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들이라 오래 싸우진 않을 듯.
3. 프랑스, 강대국 중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9월 예정. 미국이 반대 중이라서 실행 여부는 가봐야 알 듯.
4. 미국 주식 어제까지 계속 안정적 상승. 단 오늘 가상화폐들은 하락 중.
5. 한미 관세협상 비상상황. 하긴 하는 건가? 미국은 한국 대표단 피하고, 주미대사와 주한대사도 모두 공석 중. 트럼프 vs. 한국 민주당 정권 양측이 서로를 불신하고 성의도 없음. 협상 빠그러져도 양쪽은 국내정치적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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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ED 공사장 찾아가 파월 등짝 스매시
- 어제 트럼프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위원회(Fed)를 찾아가 건물 리노베이션 공사현장을 둘러봄.
- 방문 이유: Fed가 진행중인 본점 리노베이션 공사비가 3~4조원에서 계속 불어나는 중. 그래서 트럼프가 직접 체크하겠다는 것.
- 물론 현장을 방문해 '너네 내 말대로 금리 안 낮추냐?' 압박하려는 의도가 큼.
- 공사비 초과와 세금 낭비는 객관적으로 봐도 파월의 잘못이 확실하므로 파월은 잔뜩 위축된 느낌. 트럼프가 '다 좋은데, 금리를 낮추면 좋을텐데!'하면서 갑자기 등을 때리자 움찔. (하이라이트 영상)
- 하지만 트럼프는 기자들 앞에서 파월의 체면도 세워주려고 함.
- 기자: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으로서 봤을 때, 이렇게 예산을 초과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트럼프: "일반적으로 말하면 그를 해고하겠지만, 지금은 의장과 함께 있고 그의 안내를 받고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더 파고들지는 않겠습니다"
- 공사비와는 별개로, 금리 결정에 있어서 파월이 트럼프의 말을 들을 것 같지는 않음. 트럼프도 그걸 알고있고 파월을 쫓아낼 생각도 없지만, 어쨌든 부하들/주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압박을 주고 '나는 솔로' 찍듯이 갈등관계를 즐기는 게 그의 업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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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 액션플랜 발표, 미국이 AI 기술 꽉 쥐겠다 트럼프가 어제 3개 AI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 원문은 여기.
- 반도체·AI 컴퓨팅 통제 강화: 반도체 제조 미 본토 복귀, 첨단 AI 컴퓨팅 자원이 적대국에 안 넘어가도록 수출 통제 대폭 강화.
- 자유로운 표현과 미국적 가치 보호: AI 시스템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도록 '다양성·형평성·포괄성', '기후변화' 관련 언급 삭제 권고. ESG 관련된 AI 규제도 없애겠다고. AI회사에 전력 공급하려던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에는 배드 뉴스.
- 국방 AI 최전선 배치: 국방부가 AI를 전쟁 수행과 후방 업무에 적극 통합.
- 악의적 딥페이크 대응: NIST가 '법의학 증거 수호자' 평가 프로그램 검토 중. 법무부는 사법기관용 딥페이크 대응 표준 마련 예정.
이런 내용들이 정말 꼼꼼하게 담겼습니다. 꼭 한 번 자세히 읽어보시라고, 오호츠크 리포트에서 적절한 길이로 요약해서 번역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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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로 돈 잘 벌어서 역대 최고 매출 찍었는데... "챗GPT 때문에 구글 망하는 거 아냐?" "응 아니야"
- 구글 모회사 알파벳, AI와 클라우드 덕분에 시장 예상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실적 공개. (원문)
- 매출, 순이익 모두 전문가 예상보다 훨씬 높았음. 특히 구글의 본업인 검색+광고는 여전히 튼튼했고,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AI 수요 폭발로 무려 32% 성장.
- "AI가 광고수익 갉아먹는다?" 투자자들이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지만 일단은 NO 🙅♂️. 오히려 AI 기능 덕분에 사람들이 검색을 더 많이 하고, 광고 수익도 예전이랑 비슷.
- 자신감 붙은 구글, 올해 AI 데이터센터·서버·칩에 원래 계획보다 100억 달러나 늘려서 총 850억 달러(약 115조원) 투자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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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 링크 클릭은 줄어든다
- 요즘은 구글에서 검색하면 제미나이를 이용한 AI 개요(AI Overviews)가 맨 위에 나올 때가 많음. 전체 검색의 20%. 네이버도 맛집 검색 등에 최근 적용.
- 구글은 "검색의 AI 기능이 더 많은 질문과 클릭 유도한다"고 주장하지만 IT 업계에서는 다 아는 거짓말. 미국 퓨 리서치 센터 분석에 따르면, AI 개요가 없을 때는 링크 클릭률이 15%, 있을 때는 8%로 거의 절반으로 줄어듦. 사람들이 구글 검색할 때 맨 위에 나오는 AI 설명만 보고 아래 링크들은 아예 클릭 안 하는 것.
- 그래도 구글은 링크 클릭이 줄어도 매출은 늘어났음. 뭔가 나름의 방법을 찾은 듯. AI가 가져올 미래 매출을 위해 현재의 쉬운 매출을 희생한 장기적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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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깃헙으로 바이브 코딩 시장 늦게 합류 🚀
- 세계 최대 코드저장소 깃헙 가진 마이크로소프트가 조금 늦었지만 '바이브 코딩' 에이전트 Spark 출시 (AI Times).
- 클로드 소넷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OpenAI 다른 모델, 그록까지 해당 서비스에서 사용 가능. 각각 돈 안 내도 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알아서 지불.
- 여러 AI 모델 테스트해서 앱·웹 서비스 만들려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서비스가 될 수도.
- 하지만 이미 경쟁사에 1-2개월 뒤쳐진 상황이라 치고 올라가려면 다른 아이템 필요할 듯. 라이브코딩처럼 말로 하는 PPT 작성 기능이나 말로 하는 엑셀 수정 같은 작업 등이 나와야.
- 그 와중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량 해고는 또 계속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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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가 인당 140억+ 준 AI 인재들, 중국계가 절반
- 저커버그의 슈퍼인텔리전스 랩에서 일하는 44명 직원 명단 공개됨. 슬쩍 자랑하려고 내부에서 공개한 것 같다고 (메타에서 나온 리스트)
- 연간 1천만~1억 달러 수입 올릴 가능성 높은 이들 중 채용자 절반이 중국 출신, 약 75%가 박사 학위 보유, 70%가 연구원.
- 공개된 44명 중 인도계는 트라피트 반살, 하마드 시드 단 2명뿐. 한국인은 아예 없음.
- 이미 AI 업계에서는 인도에서 중국으로 판이 넘어갔음. 한국인 박사는 최근에 OpenAI에서 추론형 o1 모델 개발한 정형원 박사가 합류했다고.
- OpenAI 직원만 노려서 데리고 간 케이스인데, 좀 골고루 데리고 가지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싶음.
- AI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GPU, 데이터, 아이디어 등 3가지인데 앞의 2개는 이미 메타도 충분히 보유. 경영진은 아이디어의 실패로 인해 LLama 4 모델이 실패했다고 보고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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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미래는 치즈버거
- 테슬라가 LA에 뜬금없이 햄버거 가게를 열었음. 오픈빨 받아서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다고 함.
- 13.5달러(약 2만원)짜리 버거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입에 넣기 좋도록 납작하게 구운 스타일. 맛은 합격이라고. 전기차 충전도 가능.
- 테슬라는 사업 실적이 안 좋음. 전기차가 안 팔려 어제 새벽 발표에서 2분기 매출 12% 줄고 영업이익도 10년만에 최대로 감소. 딱히 굿뉴스가 없음. CEO 일론 머스크도 '앞으로 1년은 힘들 것'이라며 힘빠진 얘기들을 줄줄 늘어놓아 곧바로 주가 10% 가까이 떨어짐.
- 이런 상황이라, 치즈버거가 테슬라의 미래 신사업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인터넷에 나옴. (아래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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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읽을 거리
- 이준석도, 기자도 속았다···‘하버드 나온 외신기자’ 사칭한 남성 입건 (경향신문) '패트릭 김'이라는 이 남자는 블룸버그통신 기자를 사칭했을뿐 아니라 '한국 법인 세우니 합류하라'며 기자들을 꼬심. 최소 3명이 그 말을 믿고 현 직장에 사표를 냈다고 ㅠ ㅠ 기자들이 날카로운 두뇌를 가진 것 같지만 정작 자기 일엔 우둔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사 제목과는 달리 이준석이 속았다는 얘기는 본문에 없음)
- 피그마, 다음 주 상장 (조선비즈) 아마도 수~목 중. 월요일 뉴스레터에서 다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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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의견🖋️
마음으로 하는 농구, 전설의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오늘의 농구스타에 대한 레터를 보며 스포츠 또한 낭만이 전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페더러 기사에 이어 이번 보리스 베커에 대한 번역기사 또한 즐겁게 읽었습니다. 테니스는 잘 모르지만 페더러가 20년 넘게 스캔들 없이 성실하고 아름다운 테니스를 해 왔다는 것에 비슷한 또래로서 경외심이 드네요. 승리도, 인기도, 좌절도, 추락도 온전히 자기것으로 받아들이는 보리스 베커의 인터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스포츠는 낭만입니다. Manakim,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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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 Long Goodbyes (1984)
1:10부터 터지는 곡입니다. 영상은 'Lost in Translation'(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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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어제 3개 AI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 원문은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