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럼프 - 英스타머 공동 기자회견과 5가지 핵심 포인트
어제 영국에서 있었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의 공동 기자회견 전문을 번역. ( 오호츠크 리포트)
핵심은: - 아프간 미군 재진출 타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공군기지를 되찾으려고 탈레반과 협상 중.
- 영미 동맹 굳건: 스타머 총리가 영국 온건좌파 정당 소속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트럼프와 큰 이견은 없음.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도 우파 운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한다고 밝혀 이론을 남기지 않았음.
- 하마스 용서 없다: 트럼프는 이례적으로 '하마스에 의해 토막살인당한 아기들'의 영상을 언급. 스타머와 함께 하마스에 대한 관용은 없다고 재확인.
- 드릴, 베이비, 드릴!: 국제유가를 떨어뜨려서 러시아가 전쟁을 포기하게 만들겠다고 재확인. 인플레이션 하락 요인.
- 오토펜: 바이든 대통령 시절 몇몇 관계자가 대통령 명령 없이 자기들 멋대로 행정명령에 서명을 했다는 의혹이 법정까지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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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크쇼 중단, 언론 탄압 논란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ABC)이 방송 중 문제 발언으로 쇼 중단. ( 뉴시스)
- 발언 내용: '마가(MAGA)세력은 커크를 살해한 이 친구가 마치 자신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은 것처럼 보이려고 애쓰면서 이를 통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 암살범이 MAGA와 관련 있는 것처럼 말함.
- ABC TV(디즈니 소유)는 그의 쇼를 무기한 정지하기로.
- 이에 대해 미국 내외에서 '이거야 말로 표현의 자유 침해 아니냐' '트럼프가 언론 탄압하냐'며 항의 나옴. 일리 있으나, 사기업 내에서 일어난 일이라 정부가 뭐라고 하기도 애매함.
- 트럼프는 영국에서 기자회견 중 질문을 받고 '키멜은 표현의 자유 이슈가 아니라 시청률이 나빠서 잘린 것. 진작에 잘렸어야....'라고 답함.
- 실제로 '지미 키멜 라이브!'쇼의 시청자는 1월달 195만명에서 이번달 110만명으로 43% 빠진 상태. 그의 연봉은 약 1500만 달러(220억원).
- 결론: 여론의 압박으로 키멜 쇼는 부활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시청률 때문에 오래 가지는 못할 운명. 방송사 측에선 이번을 어쩌면 해고 기회로 봤을 듯.
- 사실 트럼프 본인도 언론 탄압의 희생자였음. 바이든 정권 시절 트위터에서 강제 계폭 당함. 그러니 키멜도 좀 봐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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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타글래스 출시, 이번엔 진짜 뜰까
현재 AR에서도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메타가 새로운 AR 글래스를 출시. ( 뉴시스, 영상)
- "안경은 당신이 보는 것을 보고, 당신이 듣는 것을 듣고, 하루 종일 당신과 대화하며, 곧 당신이 필요로 하는 어떤 사용자 인터페이스든 당신의 시야에서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폼 팩터"라고 저커버그가 데모 자리에서 말함.
- 그런데 데모가 망함: CTO 앤드루 보즈워스의 통화를 받지 못하며 현장 WIFI 상태를 탓함. 샌드위치를 만들 때 한국식 BBQ 소스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답변은 참깨와 간장을 섞으라고. 이 답변도 스테이크 소스에 적합하진 않았고, 그다음 어떻게 만드냐고 물었는데 네트워크 상태로 연결이 이어지지 않음.
- 그래도 뛰어난 인터페이스와 함께 메타가 어떤 방식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합하려고 하는지는 확인할 수 있는 멋진 데모.
- 스포츠용 글래스에서는 심박수·페이스·속도를 실시간으로 조회해서 글래스에 띄워주고, 손목의 근전도 신호를 감지해서 약간 타이핑 치는 것처럼 하면 글자도 입력되는 멋진 데모도 공개.
- 가격은 799달러로 10월부터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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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텔에 7조원 투자로 미중 사이 줄타기
인텔의 CPU + 엔비디아의 GPU 조합을 확대하면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같이 협력하기로 명확히 함. ( 한국경제)
- 방향성을 잃고 있던 인텔 입.장에서는 방향성 자체가 생긴 것만으로도 매우 긍정적. 주가는 지난 2일 동안 25% 상승.
- 다만 기존에 생각했던 것처럼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에 그래픽카드 생산을 맡기지는 않음. CPU와 GPU 모두 TSMC에게 맡긴다는 조건.
- 필자가 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GPU가 AI 반도체의 핵심이긴 하지만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면 GPU만큼 CPU가 필요함. 그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건 인텔과 AMD라 아무리 그래도 무시할 순 없을 것.
- 참고로, 이번 딜은 트럼프와 젠슨 황이 영국 방문을 같이하면서 결정된 일. 트럼프 정부 초기에는 정부 행사에 젠슨 황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요즘 부쩍 많이 나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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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엔비디아 칩 테스트도 막아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이번 주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를 포함한 기업들에게 중국 맞춤형 제품인 RTX Pro 6000D의 테스트와 주문을 중단하라고 지시. (FT - 조선일보)
- 일단 대형회사에 국한해서 중국 정부가 불러서 협박한 것으로 보임. 요즘 중국의 칩 유통은 중소기업을 끼고 하는 형태라 이미 구매한 수만 대의 GPU 및 이전에 주문한 건은 별도로 다른 기업들에게 팔듯.
- 화웨이, 캠브리콘 같은 회사들은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만한 AI 칩을 개발했다고 하지만, 아직 실제 성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음. 삼성 HBM이 아직까지 엔비디아를 통과하지 못한 것처럼 양산 수율을 높이는 건 쉽지 않은 일.
- 하지만 중국은 내년에 3배 이상 칩을 찍으면서 자급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라, 불량률이 그만큼 높더라도 양으로 커버하겠다고 생각하는 듯.
- 홍콩에 상장된 중국 반도체 주가도 엔비디아만큼 올라가고 있음. 당분간은 이 방향이 유지될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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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사용자 150만 대화 분석했더니
OpenAI가 150만 개 대화를 분석한 역대 최대 규모 연구 결과 발표. 하버드 경제학자 데이비드 데밍과 공동 연구 (OpenAI 공식 발표).
- 주간 활성 사용자 7억 명까지 늘어남. 인스타/유튜브 정도의 규모가 되어서 정말 대중화됐다는 얘기.
- 사생활 보호는 철저히: 연구자들이 실제 메시지 내용은 안 읽고 자동화 도구로만 패턴 분석.
- 5가지 핵심 발견:
- 사람들이 이젠 ChatGPT를 구글처럼 사용함(검색용도 + 궁금한 것 물어보는 용도).
- 성별 격차 대폭 축소: 2024년 1월 여성 사용자 37% → 2025년 7월 52%로 역전.
- 저소득 국가 성장률이 고소득 국가의 4배.
- 일상 업무가 메인: 대화의 75%가 실용적 조언·정보 검색·글쓰기. 코딩이나 자기표현용은 여전히 틈새.
- 업무용 30% vs 개인용 70%. 둘 다 계속 성장 중. 특히 지식집약적 직업에서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 인기.
- 가장 흥미로운 점: ChatGPT가 전통적인 GDP로는 측정 안 되는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인정. 생산성 도구인 동시에 일상 속 가치 창조자. 결국 "AI가 대중화/보편화됐다"는 게 연구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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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코드, 지난 1개월 동안 이상했다면 맞습니다
8월~9월 사이 클로드가 이상하게 대답한 건 서버 인프라의 버그 3개 때문이었다고. Anthropic이 공식 설명. ( Anthropic 공식 블로그)
- 피해 규모: 최악의 시간대에 소넷 4 요청의 16%가 영향받음. 클로드 코드 사용자 30%가 최소 1번은 이상한 답변 경험.
- 영어로 물어봤는데 중간에 태국어로 갑자기 뜬금없이 인사하고 너무 맥락 없이 긴 내용을 언급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
- 3가지 동시다발 버그들: 1) 긴 대화/짧은 대화 분류 오류, 2) 출력 오염으로 엉뚱한 토큰 생성, 3) XLA 컴파일러 버그
- 가장 황당한 점: 버그들이 겹쳐서 증상이 제각각이라 원인 찾기가 지옥이었음. 같은 질문도 한 번은 정상, 한 번은 이상하게 대답하는 식. 또 비싼 200달러짜리 내는 사용자는 거의 영향이 없었다는 사실.
- 결국 "AI가 너무 복잡해서 버그도 복잡하다"는 현실. 멀티 플랫폼에서 AI 서비스 운영하는 경험이 현재 많지 않아서 이런 사례가 계속 발생할 듯
* 이 내용은 클로드와는 무관하고, 클로드 코드를 사용해서 코딩을 하는 분에게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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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용 긴 글 영국은 왜 난민들을 고풍스런 호텔에 재워주는 걸까
반이민 시위대는 '국민 세금으로 럭셔리 호텔에 난민들을 수용하는 게 말이 되냐'고 항의하지만, 이유는 간단함. 그게 더 싸게 먹히니까. 특이한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88세 호텔업자의 이야기. ( 오호츠크 리포트)
조금 깁니다. 주말에 천천히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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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s
"오호츠크리포트 1주년 너무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의 지평과 시야를 넓혀주는 매체라서 매번 기사 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히 정독하고 있습니다. 구독자와의 만남하면 꼭 오프라인으로 뵙고 싶습니다." - 이승주, 서울
독자 오프라인 모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 1주년 축하드립니다!!! - 양지영, 서울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여러 경로로 축하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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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a Plays Vol. 1 — Rainy Day Set at Sugarray Apartment
비오는 날의 플레이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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