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커뮤니티 놀래킨 AI, Moltbot
전 세계 최대 개발자 커뮤니티 GitHub, Hacker News가 발칵 뒤집힘. 오픈소스 AI 몰트봇(Moltbot)이 공개 며칠 만에 별점 2만 개 돌파. ( 기사)( 영상) (역대 가장 빠른 속도! 개발자들에게 별은 유튜브 좋아요 같은 것)
- 원래 이름은 Clawdbot이었는데 Claude를 운영하는 엔트로픽이 이름 비슷하다고 태클 걸어서 변경. 랍스터가 껍질 벗듯 탈피(molt)했다고 해서 Moltbot.
- Moltbot 돌리려고 미국 개발자들이 100만원 이하 맥미니 사재기하기도. 잠깐동안.
- 특징: 기존 ChatGPT나 클로드는 채팅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하지만, Moltbot은 내 컴퓨터에 설치하면 알아서 행동까지 다 해줌 함. 개인 컴퓨터에 AI 에이전트 완전히 설치해서 시키는 일 척척 해내는 것.
- 예시: 밖에서 카톡메시지나 텔레그렘으로 "파일 찾아서 요약하고 메일 보내고 뉴스 검색해서 보고서 써놔" 하면 집 컴퓨터가 혼자 깨어나서 브라우저 켜고 클릭클릭 일하고 결제까지 시도 (진짜 비서같은 용도). 파일 삭제/생성, 브라우징, 캘린더 관리, 집에 있는 스마트 조명 조종까지 다 됨. 심지어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라 무료.
- 하지만 비용 주의. 몰트봇 자체는 무료지만 유료 API를 끌어다 쓰기 때문에 24시간 돌려놓으면 하루이틀만에 수십만원 청구서 날아올 수 있음
솔직히 SNS에서 화제인 것에 비해 실제 사용자는 적은 듯. 다들 '와 멋지다!' 하는데 사용사례는 거의 다 엇비슷해서 실제 사용은 안하는 것 같음. 보안상 위험한 부분도 많고. 가장 최신의 AI를 개인이 극대화한 버전이라 바이럴이지만 새로운 것은 아님.
다만 이런 일들이 벌어지니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주가 무너지는 중.( 한경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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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과학 논문 에디터 Prism 출시
"작년엔 코딩, 올해는 과학에 집중한다." 2027년 AI가 가장 바꿀 분야로 과학을 꼽는 사람이 많음. 실제로 OpenAI가 과학 연구에 특화된 툴 Prism 출시 ( 발표) ( 기사). 현재 많이 쓰이는 LaTeX 에디터 대체 목표.
- 보통 과학 논문을 쓸 때 OverLeaf라는 프로그램(2011) 이용해 공저자들과 협업하고, 레퍼런스 찾고, 문헌 검색하고, 문법 및 문체 수정하는 작업을 모두 따로 했는데 Prism은 이걸 하나로 묶어줌. 그림도 논문에 적합한 디지털 도표로 변환 가능.
- 협업의 맥락을 이해하며 논문에 맞춰 새 문장과 레퍼런스 제안까지 해줌. 그리고 무료 (현재 가장 좋은 5.2 thinking 모델까지 쓰는데 무료!).
- 과학자들의 연구 자체를 대신 해주는 건 아니지만 큰 도움을 줌.
- 올해 AI가 바이오/과학 분야 목표로 하는 만큼 연구 서비스에 초점 맞춘 AI 많이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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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xAI 혹은 테슬라와 합병? 제국 만드나
일론 머스크가 29일 스페이스X IPO 준비 과정에서 xAI와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로이터 보도. 또 아예 테슬라와의 합병도 고려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추가 보도. ( zdnet 기사)
- xAI + 테슬라 + 스페이스X = 거대 기업 만들고 우주에 데이터센터 짓는다고 하면서 IPO로 돈 모으겠다는 그림인 듯. 이미 네바다 쪽에 임시법인들 만들고 각 회사 임원들이 옮겨가는 중이라고.
아직 1월인 만큼 꿈만 가득한 이야기 너무 많이 나오고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음. 다만 기사 밑에 "스페이스 X는 다이슨 스웜(거대 우주 구조물, 거대 재벌) 회사가 될 것이다"고 누군가가 코멘트하자 일론 머스크가 " Yeah"라고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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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협상, 진짜 끝났다
이제 대중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지만, 아무튼 미국 틱톡 협상 최종 완료. ( NYT)
- 중국 바이트댄스는 20%만 보유. 오라클, 실버레이크, 아부다비 국부펀드(MGX)가 15%씩, 나머지는 VC들이.
- 오라클 대표 래리 엘리슨은 트럼프를 강력 후원하는 사람이고 MGX는 트럼프 가족이 하는 코인 사업의 핵심 지원자.
- 중국의 스파이앱이라고 해서 틱톡을 뺏은 후, 결국 친트럼프 기업들이 관리하게 됨.
- 미국의 성인 틱톡 유저 중 절반 이상은 정기적으로 틱톡으로 뉴스를 접한다고(퓨 리서치 조사내용). 이런 서비스가 이제 중국의 감시는 벗어났지만 특정 기업들 손에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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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직원 3만명 해고 후 OpenAI에 거대 투자
아마존이 10월 1만4000명 해고에 이어 어제 1만6000명을 또 집에 보냄.
- 3개월간 총 3만 명 넘게 잘림. (기사) 사무직 인력의 10%. 역사상 최대 사무직 해고 사례라고.
- HR 담당 임원이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문. 웃는 얼굴이 포인트.
- 이번에 한국인 개발자들도 많이 해고돼서 시애틀 한인사회 분위기 안 좋다고. 시애틀은 MS와 아마존이 먹여살리는 도시인데. 개발자 / 디자이너 / 중간관리자도 대거 해고. 여러 고용 문제 튀어나오기 시작.
그러더니 아마존은 이제 OpenAI에 500억 달러(70조원) 투자할 거라고.
- 아마존은 현재까지 엔트로픽의 든든한 투자자였고 후원자였지만 이번엔 OpenAI로 방향 선회.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큰 투자자가 될 예정. (기사)
-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AI에 투자한 다음 서버 비용으로만 그 돈을 이미 다 회수한 것을 보고, 아마존도 얼른 투자해서 '쟤네한테 데이터센터 팔아먹어야지'라는 생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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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다음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지명 유력 (한겨레 기사, 폴리마켓 가능성 94%) - 워시는 2019년부터 엉뚱하게도 이커머스 업체 쿠팡 미국법인의 사외이사였음. 쿠팡은 갈 곳 없어진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종종 이렇게 데려다가 월급 주며 보살펴줌. 워시는 쿠팡 사업과 별 관계도 없었음 (워시 임명 확실해도 쿠팡 주가는 잠잠). 창업자의 사교생활로 보임.
- 영국, 미국 열 받게 중국과 섈위댄스 (연합) - 영국 노동당 스타머 총리가 중국 방문. 영국산 위스키 관세 10% -> 5%로 낮추고 (쇼핑 찬스..) 영국인 30일 무비자 입국도 받아냄. 스타머는 점점 미국과 각 세우는 중.
- 미국 항모전단 이란 앞바다 도착. 공습 가능 상태. (NYT 지도) - 그런데 터키가 중재하겠다 나서 (한국일보). 전쟁 나면 이란 난민들이 터키로 몰려들고 터키 내 소수민족들까지 자극하므로 터키 정부가 나선 듯. 한편... 이란 시위 관련해 오호츠크 편집자도 조선일보에 짧은 글을 썼습니다. 소재를 주신 전병수 독자님 감사합니다.
- 미국 ICE 요원 총격에 숨진 간호사, 이전에도 요원들과 충돌 (프리진뉴스) - 지난 주말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이민당국 요원들의 총에 맞아 숨진 남자 간호사의 이야기를 오호츠크 리포트에서 다뤘었음. 트럼프가 ICE 대장을 물러나게 할 정도로 미국사회 파급이 컸음. 그런데 그가 사고 며칠 전 요원들의 차에 침을 뱉고 발로 백라이트를 깨는 영상이 올라옴. 이 영상 때문에 간호사에 대한 동정 여론이 많이 줄어들듯 하지만, 그래도 총맞아 죽을 정도의 잘못은 아니다보니 ICE의 활동도 당분간 위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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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s 차고스 제도: 힘의 논리인가, 아니면 무책임인가
"강대국의 힘의 논리 앞에서 아무것도 의미가 없구나 하는 사실을 이번 레터를 통해 또다시 깨닫게 됩니다. 민주주의와 자유주의가 사실은 무의미한 허상처럼 느껴집니다. 오후의 커피가 필요없을 정도로 씁쓸함이 입가에 맴도네요." - 박요셉, 울산
"이번 편은 한편의 영화 혹은 소설 같네요. 실제 있었던 일이라 더 참혹하고요. 오호츠크 덕분에 몰랐었던,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일들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세상은 점점 멸망으로 가고 있는거 맞지요?" "우선 기자님의 필력에 놀랐습니다. 차고스 제도에 관한 내용을 모닥불 앞에서 신밧드의 모험이야기를 듣는 것 처럼 빠져들어 읽어갔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흥미있는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오호츠크 리포트는 제 일상에 몇 안 되는 고민 없이 선택하는 알차고 유익한 컨텐츠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진일, 대구광역시
"몰랐던 Diego Garcia 섬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미국과 영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게되어 공부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진욱, 대표
이렇게 네 분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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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자 조선일보에서도 차고스 제도 이슈를 다뤘음. 영국은 모리셔스에게 차고스의 주권을 넘겨주려 하고, 미국은 그런 영국을 비난한다는 것.
- 그런데 놀랍게도: 차고스 원주민과 그 후손의 대부분(99%)은 영국령으로 남고 싶어함? 진짜? 설문조사 출처는 여기. 역시나 한반도 밖 세계는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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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모 - 죽음의 무도 La danse macabre (Camille Saint-Saëns)
김진일 님 신청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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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55check.com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4길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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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SNS에서 화제인 것에 비해 실제 사용자는 적은 듯. 다들 '와 멋지다!' 하는데 사용사례는 거의 다 엇비슷해서 실제 사용은 안하는 것 같음. 보안상 위험한 부분도 많고. 가장 최신의 AI를 개인이 극대화한 버전이라 바이럴이지만 새로운 것은 아님.
차고스 제도에 관한 내용을 모닥불 앞에서 신밧드의 모험이야기를 듣는 것 처럼 빠져들어 읽어갔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흥미있는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오호츠크 리포트는 제 일상에 몇 안 되는 고민 없이 선택하는 알차고 유익한 컨텐츠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