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 (화) 제프리 엡스타인의 집은 어떻게 생겼나



#어퍼이스트사이드 라이프
건축잡지에도 실렸던 제프리 엡스타인의 집

미국 국무부가 악명 높은 범죄자/사교계 인사 제프리 엡스타인의 집에서 압수된 사진들을 추가 공개하면서 그의 집 내부 모습도 공개됨.

1995년 리노베이션 당시 건축잡지 표지+15페이지에 걸쳐 다뤄졌을 정도로 호화롭게 꾸며졌음. 그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는 온갖 유명인사들이 방문했는데 이웃집에 살던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관찰이 흥미로움. "집은 좋은데, 밥을 너무 조금 준다."

TV에서나 보던 유명인사들이 우글거리고 동화속 그림처럼 호화롭게 꾸며진 엡스타인의 저택에 들어오면 평범한 사람들은 기가 눌렸을 듯. 특히 모델이나 연예인을 꿈꾸는 젊은 사람들은 분위기에 압도당해 쉽게 조종당하지 않았을까. 맨하탄 부잣집 구경하세요.


  
#투자의 한 해 
2025년 베스트 & 워스트 섹터를 골라봄 (FT)

FT가 꼽은 올해 좋았던 산업과 나빴던 산업.

  • SK하이닉스: 엔비디아의 수익률도 뛰어넘은 AI 수혜주. 
  • 룰루레몬: 스포츠 의류쪽은 양극화와 물가 인상으로 중산층 서민층 소비가 줄어 죄다 매출 감소. 
  • 광고업계: AI 때문에 폭망

결론: 인간의 경제적 가치는 점점 더 떨어지는 듯.

그밖에 올 한 해 글로벌 경제를 상징하는 기업들을 정리했습니다. (오호츠크 리포트

미국 금리 인하 더 안 하나

원달러 환율은 이제 1500원 돌파가 코앞. IMF를 기억하는 우리 영포티/피프티 여러분들은 뭔가 좀 느낌이 쌔하쥬...

이런 가운데, 내년 미국이 금리를 더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음. 미국이 금리를 동결하면 한국 기준금리와의 차이도 유지되어 환율도 계속 높게 유지될 수 있음.

  • 이유: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금리를 내리라는 특명을 주고 연준에 투입했던 스티븐 마이런 이사가 어제 블룸버그 인터뷰에 나왔음. 미국 경제를 위해서는 금리 인하가 계속 필요하다고 말했음. 이건 맨날 하던 얘기.

  • 그런데 그러면서 50bp(0.5%p) 씩 인하하자고 하는 게 아니라 25bp 인하를 하며 '미세조정'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말함.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50bp씩 인하를 주장했었음. 이번엔 슬쩍 톤다운 한 것.

  • 이것은 '미친 비둘기파(돈 풀어 파)'인 마이런과 트럼프조차도 미국의 물가 상승 때문에 겁을 먹기 시작했다는 신호. 금리를 내리면 돈이 더 풀려서 물가가 상승하고, 물가가 오르면 내년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표를 안 줌. 이제 트럼프의 속마음은 '이젠 못이기는 척 금리 동결해야겠다'일 듯. 

  • 기나긴 붐 사이클이 드디어 끝나가는가 싶기도 하지만, '음악이 나오는 동안은 춤을 춰야 한다'고들 말하죠. 주식이나 부동산이니 투자로 돈 버는 것도 좋지만 다들 살짝 미쳐있던 지난 몇 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026년은 우주의 해?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고객 900만 넘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글로벌 고객 900만명 넘겨. 올 하반기 들어 거의 월 100만명씩 늘리고 있음.

  • 공책 한 권만한 접시만 전원에 연결하면 지구 어디서든 4G 수준의 인터넷 가능.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도 사용 시작.

  • 일반인도 신청 가능. 가정용 일반 6만4000원, 고속 8만7000원(안테나값 58만원 별도). 일반 인터넷보다 훨씬 비싸지만 전 세계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게 장점. 내가 부자라면 이거 쓸 듯.

  • 만일 값을 더 내린다면 각 나라의 유선 이동통신 사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음. 자동차 시대에 마차 끄는 격.

  • 민간 우주 산업은 급속 발전 중. 특히 스페이스X가 곧 사상 최대 규모로 2026년 하반기 주식 상장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로켓랩 등 관련 기업들도 관심 받아. (조선일보)

#그 밖의 읽을 거리

  • 매일 사고가 터져도 미국이 절대 멈추지 않는 이유 (매일경제 홍성용 유튜브 10분) - 자동차 제조사가 차를 리콜하면, 한국사람들은 '문제 있는 차'라고 생각하고 미국사람들은 '고쳐주는 차'로 생각. 실패에 대한 관점 차이.

  • 서울광장 십자가 트리의 기괴함 [한겨레 한승훈 칼럼] - 기독교에서 별은 예수의 탄생을, 십자가는 예수의 죽음을 상징. 그래서 예수의 생일 크리스마스 트리엔 별 모양 장식이 올라가는 게 정상. 하지만! 서울시청 앞 광장 트리에는 별 아닌 십자가가 올라가있음. 그 이유는 너무나 한국적임. 



#퇴근송
Queen - Thank God It's Christmas (1984)

메리 크리스마스!
오호츠크 퍼블리싱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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