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8일 (수) 뉴스 클리핑

#오늘의 사진

어제 파리 에어쇼에서 전일본공수(ANA)가 선보인 '룸' 스타일 비즈니스석. 보잉787에 적용. 내 자리 선반 밑에 앞자리 승객 다리가 쑥 들어오는 방식. 프라이버시는 Up, 품격은 Down.

#중동 전쟁

미국, 이란 폭격 참가하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영공을 완전 장악하면서, 이때다 싶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숟가락을 얹음.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트윗을 올리고 최고지도자 하메이니보러 '지금 당장은 죽이지 않겠지만 언제든 쉽게 죽일 수 있다'고 협박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임. (중앙일보)

트럼프는 G7 회담장에서도 하루만에 급하게 퇴장했는데, 실제로 이란 공격을 준비하는 것인지 아니면 뻥카인지는 불분명. (피곤해서 집에 가고 싶었는데 핑곗거리가 생겨 잘됐다 싶었을지도. 요즘 얼굴이 안 좋음.)

독일 총리, 이스라엘 응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G7 회담장에서 '이스라엘이 우리 모두를 위해 더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해. (연합뉴스) 이란의 이슬람 정권과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이 기회에 끝장내야 한다는 것.

#중동 전쟁

한편 가자지구에선

어제도 식량 배급소에 접근하려던 가자 사람들 수십 명이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짐. 이스라엘군은 이들이 위협적으로 접근했기에 질서를 유지하려고 발포했다는 주장을 되풀이.

#미일 경제

G7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의 첫 외교 무대

이시바 총리와 가장 포멀하게 이야기를 나눴음. (조선일보 영상)
이재명 대통령은 인삿말에서 한일간 "차이"가 있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 일반적인 외교 수사와는 다름.
- “우리나라에서는 일본과 한국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작은 차이들, 의견의 차이들이 있지만 그런 차이들을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언론 브리핑에서 강유정 대변인(영화평론가 출신)에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먼저 나선 것도 특이. 대변인에겐 낯선 영역이라 외교관 출신인 위 실장이 도와준 듯. 위성락(9분), 강유정(5분).

이 뉴스레터를 포워딩 받으셨다면 아래 버튼으로 구독하세요.

#영국

식료품 착색료 없애는 미국

미국의 거대 가공식품 회사 크래프트하인즈가 2027년부터 모든 제품에 인공 착색료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 이는 트럼프 정부의 'Make America Healthy Again' 기조에 맞추는 것. (발표문, FT, 약업신문)

트럼프 정부의 건강부 장관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평소 바이러스 백신의 위험성이 과소평가되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마찬가지로 인공 착색료 등 화학적 식품 첨가제들도 어린이들의 건강에 나쁘다는 주장을 해왔음. 특히 ADHD의 원인이라고 생각.

#그 밖의 읽을/볼 거리

프라이머는 왜 20세 설은서 벤처 파트너를 영입했나 (아웃스탠딩) 06년생 남성인데 EO스튜디오에서 크리에이터 인터뷰 시리즈를 만드셨다고. 그러다가 권도균이라는 VC의 집에 초대받아 갔는데 '오징어게임의 오일남을 보는 것 같았다'며... 영입됨.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만들겠다고. (굉장히 긴 기사이고 유료이지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