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이스라엘 vs. 이란, 공습 피해 계속
1970년대까지 친했던 이란과 이스라엘. 안타깝지만 서로에 대한 파괴적 공습을 이어가고 있음. - 이란 미사일이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여러 도시에 떨어져 주민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침.
- 미국 대사관 건물도 일부 파손.
- 그래도 이스라엘은 '아이언돔' 미사일 요격체제도 있고 공습경보와 지하 대피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피해를 최소화. (위 사진)
- 서방 매체들과 인터뷰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한결 같이 공습 지속 의지를 밝힘. '지금도 이런데, 이란이 핵무기까지 보유하게 된다면 우리는 다 죽는다. 이번 기회에 핵은 반드시 없애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
- 네타냐후 총리의 인기 상승.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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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도 이스라엘의 공격이 며칠 째 이어져. - 군 장성들이 더 죽고 미사일 기지와 핵 시설, 에너지 시설을 파괴.
- 그 과정에서 민간인 128명 사망. 어린 태권도 선수(사진)도 희생.
- 한편 이슬람 정권을 피해 외국에 나가있는 이란인들은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면서도 군 수뇌부가 죽은 것에 대해서는 기뻐하는, 이중적인 심경이라고.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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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전쟁의 향방은 어찌 될까?
- 이스라엘은 이란 시민들이 직접 이슬람 원리주의 정권을 뒤엎기를 바람.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인 80%가 정권 교체를 바란다. 이제는 이란인들 스스로가 일어날 때"라고 말함.
- 하지만 이란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독재 정권이 싫더라도, 지금 자신들의 머리 위로 폭탄을 떨구는 나라가 저런 참견을 하면 하려던 행동도 안 하고 싶은 게 당연.
- 미국 등 강대국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이유는? 전 MI6 국장 존 사우어스는, "설령 이번에 이란의 하메네이 정권이 무너진다 해도 그보다 더 나은 정권이 들어서란 법이 없다"고 정리. (FT - 오호츠크 리포트) 이라크의 경우도 그랬음.
- 이란과 이스라엘은 중동 지역에서 가장 빛나는 문화. 한국은 오래전부터 두 나라 모두와 사이가 좋은 편. 잘 화해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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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Q + M = C
영화 007에서 영국 정보기관 MI6(엠아이식스)의 수장 'M' 역을 맡았던 주디 덴치처럼, 영국 최초의 여성 MI6 국장 임명. (경향신문)
- 주인공은 블레이즈 메트러월리(Blaise Metreweli). 캠브리지대를 1999년 졸업했으니 우리 식으로 치면 96학번 정도 될 듯.
- 영화에서는 국장이 M이라 불리지만 현실에선 C라 불린다고.
- 메트러월리는 대학졸업 후 MI6에서만 쭉 일했고, 최근까진 영화 속 Q에 해당하는 테크 부서장을 맡았었음. Q와 M의 역할을 다 수행하네?
- 대학 때 전공은 인류학이니 외국어도 당연히 몇 개 구사할 것이고, 캠브리지대 조정 대표선수(= 국가대표급)였다니 체력도 초인일 듯. 그래도 뭐 못하는 게 하나쯤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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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경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최종 허가
- 몇 년을 끌어왔던 딜이 트럼프 허가로 완료. 미국의 상징적인 제철소를 일본이 100% 인수!
- 인수가는 약 20조원. 추가로 15조원 정도를 미국 내에서 투자해 회사를 키운다는 조건. (파이낸셜뉴스)
- 안전장치로, 미국 정부가 '황금 낙하산 주'를 1주 가져가서 주요 경영상 이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음.
- 동시에 트럼프는 해외 수입 철강에 50% 관세를 때려서 US스틸의 안정적 성장을 도울 준비.
- 미국과 일본은 2차대전 때 적국이었고 US스틸과 일본제철에서 만든 무기들로 서로를 무수히 죽였을텐데. 국제관계에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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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23andMe, 창업자의 컴백
- 침만 뱉어서 보내면 유전자도 분석해주고 조상님까지 찾아주는 서비스, 23앤드미.
- 한 때 바이오 업계 기린아였으나 매출 성장도 더디고 개인정보 유출 문제까지 있어서 결국 3월에 파산신청 했었는데,
- 공동창업자이자 CEO였던 앤 워치츠키가 투자를 받아서 곧바로 3억 달러에 회사를 인수하는데 성공. (CNN) 장외시장에서 주가 폭등.
- 앤 워치츠키는 폴란드계. 세르게이 브린의 전 부인이며 유튜브 전 CEO 수잔 워치츠키 동생. 즉 테크 업계 분야 핵인싸인데 재기에 성공할지 주목.
- 이번 인수에 내세운 워치츠키의 투자회사 이름은 TTAM. 이것은 23andMe를 소리내어 발음한 것의 이니셜. 인수에 대한 집념을 이름에 담음.
- 돈을 대준 물주가 누구인지는 아직 비공개.
- 며칠 전까지 인수전에서 승리하는 줄 알았던 바이오기업 리제네론은 2.5억 달러까지 질렀다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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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읽을 거리
- 트럼프 반대 시위 '노 킹스(No Kings)', 1명 사망. (NYT) 안타깝지만 그래도 최근 미국의 양극화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전국적 시위가 큰 사고 없이 끝난 편.
- 전쟁 공포도 이겼다…코스피, 하루 만에 2900선 재탈환 (이데일리). 집값도 같이 오르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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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AI 세미나 안내
2025년 2분기 AI 세미나: '바이브 코딩 시대의 기업, 이렇게 바뀝니다'
- 6월 26일 (목) 19:30~21:30
- 6월 29일 (일) 09:30~11:30
양일 같은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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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i Mitchell - You've Change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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