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 (금) '해리스가 이긴다' / 바이든 덕에 영어공부


월수금 5체크
글로벌 뉴스 클리핑 오호츠크
from NYC. 시차로 인해 오늘은 조금 일찍 발송합니다.
글로벌 소식
#기후변화냐 인재냐
스페인 홍수 사망자 158명으로 늘어
  • 남동부 발렌시아(오렌지로 유명한) 지역에 집중호우로 큰 피해. (연합뉴스)
  • 한국의 장마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평소에 건조한 지역이다보니 배수 인프라가 부족.
  • 당시 영상을 보면 헐리우드 영화 같음...
#러시아 전쟁
북한군 8000명 쿠르스크 진입. 며칠 내 전투 가능
  • 미국 국방부가 현지시각 목요일 이렇게 밝혀. (뉴시스) 아직까지는 전투 투입 정황 없다고. (원문: Now, we've not yet seen these soldiers deploy into combat against Ukraine's forces)
  • 그런데 우크라이나 쪽 트위터 계정은 북한군 한 부대가 몰살됐다는 포로 동영상을 돌림. 미 국방부가 굳이 거짓말 할 이유가 없으니 영상을 믿을 수는 없음.
2024 미국 대통령선거 D-4
"해리스가 이긴다" FT 경제에디터의 예측
  • 트럼프가 유리하다거나 박빙이라는 요즘 언론 분위기와 달리 FT의 유럽 경제 에디터 마틴 산부(Martin Sandbu)는 해리스가 안전하게 대선 승리할 것이라 예측. (유료기사)
  • (이유 1) 2년 전 중간선거에서 '샤이트럼프'의 깜짝 몰표는 없었다. 이번에도 없을 것이다.
  • (이유 2) 미국 소비자 경제가 상당히 좋다. 물가는 많이 올랐지만 그만큼 평균 소득도 올랐고 실업률도 낮으며 연료비도 낮아졌다. 즉 "It's the economy, stupid"가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
머스크 100만 달러 복권 논란은 결국 연방 법원으로
  • 트럼프 지지자 하루 한 명에게 100만 달러를 주는 일론 머스크의 복권법 위반 여부에 대해 필라델피아 검사가 고발하고 목요일 법정으로 소환했는데, 머스크가 참석 안 함
  • 그의 변호인이 '이것은 주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연방 차원의 이슈다'라며 연방법원으로 사건을 확대하며 시간을 벌었음.
  • 이제 연방법원은 미국 시간 금요일 아침까지 머스크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명령.
  • 지난 레터에서도 말했듯,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의 금권선거 개입은 이번 미국 대선의 가장 큰 오점이 될 것. 선거에서 돈이 중요하긴 해도 이렇게 대놓고 현금을 뿌리는 건 건전한 사고가 아님.

The only garbage I see is his supporters? supporter's?
바이든 덕에 모두가 영어 공부
  • 주말에 뉴욕에서 있었던 트럼프 집회. 여기서 찬조연설하러 나온 한 코미디언이 (불법이민자들이 넘어오는) 푸에르토리코를 '둥둥 떠있는 쓰레기 섬'이라고 지칭해 물의.
  • 그런데 다음 날 바이든 대통령이 '나에게 보이는 쓰레기는 (트럼프) 지지자들뿐'이라고 말함. 이건 미국 시민 절반을 모욕하는 말이라 더 큰 물의.
  • 바이든은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 문제의 발언은 "The only garbage I see floating out there is his supporters..." 였는데, 바이든은 복수 supporters(지지자들)이 아니라 단수 소유격 supporter's(지지자의 것)을 쓴 것이라고 설명. 굳이 해석하자면 '나에게 보이는 쓰레기는 그 트럼프 지지자의 (발언)뿐'이라는 말.
  • 뭐 그것도 문법적으로 틀리지는 않지만... 좀 많이 어색함. 여러분의 생각은?
트럼프의 위기는 따로 있었다
  • 바이든의 '쓰레기' 말 실수 덕에 기회를 잡은 트럼프. 수요일 위스콘신 공항에 비행기를 내려 쓰레기차에 탑승. 미디어의 주목을 받음.
  • 유세장에서 그 뒷얘기를 들려줌. 쓰레기차 좌석에 오를 때. 발판이 너무 높아서 78세 노인이 올라가기는 무리. 발판을 보는 순간 욕이 절로 나왔다고.
  • '내가 이걸 못 올라가면 여기 모인 기자들이 정신적 신체적 결함이 있다고 기사를 쓰겠지. 그러면 내 정치인생은 끝이다'라고 생각. 위기감을 느껴 아드레날린이 펑펑 솟아났다고.
  • 결국 성공.
트럼프의 외교, 경제 공약을 총정리했습니다.
#투자
중국 BYD, 테슬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 정확히 말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포함한 실적. 그래도 대단함. (조선일보)
  • 독일 벤츠사도 BYD에 초비상 (중앙일보) 
  • 한편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EU에게 관세를 세게 얻어맏자 중국 정부도 슬슬 보복 카드 꺼내는 중. 중국 회사들의 유럽 투자를 줄이라고 압박. (로이터) 핵심 카드는 역시 유럽산 농산물에 대한 보복관세가 될 듯. (와인 치즈 등등)
동동의 테크뉴스

미국 빅테크, AI 실적 호조에도 주가는 울상
  • 이번 주 줄줄이 3분기 실적 발표.
  • 구글만 어닝 서프라이즈. 나머지 빅테크 기업들은 실적과 주가가 엇갈림. 
  • 구글 전년 동기 대비 15.85% 성장. 특히 Gemini를 담당하는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가 34.9% 성장. AI 덕분인지 아니면 일반 클라우드 서비스(서버 대여) 덕분인지는 두고봐야.
  • MS는 클라우드 사업부가 전년 대비 33% 성장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주가가 6% 하락.
  • 메타도 ChatGPT와 유사한 Meta AI(한국에는 서비스하지 않지만, 세계 TOP4 AI 서비스) 5000만 명, Thread가 2억 75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지만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주가 4% 하락.
  • 엔비디아에 이어 AI 반도체 2위로 평가받는 AMD 역시 10% 하락
  • AI 반도체를 서버단위로 공급하는 슈퍼 마이크로도 회계부정 의혹으로 이틀동안 40% 폭락. 공매도 전문가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8월에 의혹 제기한 바 있음.
  • AI 기술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지난 1년 동안 빅테크 기업들의 큰 성장을 이끌었으나, 시장은 더 강력한 단기 성과를 요구하고 있어서 당분간 주가는 지켜봐야할 듯
국내 소식
#대통령
윤석열 11월 위기설
  • 다들 관심 없지만, 어쨌든 대통령 지지율은 계속 하락 중.
  • 이대로 가면 자진 사퇴 아니면 탄핵이라는 한겨레 칼럼.
  • 긴 글인데, 아래 짤로 요약가능
Letter

오호츠크 레터 애독자 박찬용이라고 합니다. 
보내주시는 뉴스레터 늘 잘 읽고 있습니다. 
10월 28일자 '너의 이름은: "북한"이냐 "DPRK"냐' 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연락드립니다. 
마침 비슷한 주제의 이야기를 신문에 기고한 적이 있습니다. 
반쯤 농담으로 '코리아 오리지널'이나 '코리아 원조'를 제안했습니다.
좋은 레터 감사합니다!
- 박찬용
Correction

지난 수요일자 레터 제목에 '월요일'로 잘못 표기됐습니다. '수'가 맞습니다.
퇴근송
  • Don Schlitz - On the Other Hand

미국의 컨트리음악 작곡가 돈 슐리츠가 곡을 쓰고, 아내 스테이시와 함께 불렀음.
가사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on the other hand) 떠나야하는 이유도 있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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