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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1개월 앞
트럼프, 8년 전보다 더 매운 맛 준비
취임을 한 달 앞둔 트럼프는 이미 일하고 있는 것과 다름 없음. 전 세계가 그의 말에 따라 움직임.
외교: "파나마 운하 통행료 안 내리면 미국이 다시 가져가겠다" 선언. 소셜미디어에 '미국 운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올림. (위 사진). 파나마 운하는 1914년 미국이 팠는데 1977년 카터 대통령(민주당)이 파나마에 넘겨줬었음.
보건: 취임 첫날에 세계보건기구(WHO)를 탈퇴할 거라고 보도. WHO는 코로나19 시절에 트럼프와 많은 마찰을 빚었었고 특히 중국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짐. WHO 자체적으로 구조개혁을 하라는 압박.
외교: NATO 회원국들에게 GDP 대비 국방비를 5%로 인상하라고 요구. 1기 때 목표치는 2%였음. 한 번 혼쭐났던 서유럽 국가들이 자발적으로 3%까지 올리겠다고 추진하는 상황이었는데, 트럼프가 훨씬 더 높은 목표치를 제시. 독일, 프랑스가 현재 국내 사정이 혼란한 게 변수.
그밖에도... 캐나다보러 미국의 51번째 주로 들어오라는 둥, 덴마크보러 그린랜드를 미국에 매각하라는 둥 기똥찬 발언도 마구 던지고 있음. 한국에는 별 말 없는 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급 트럼프 테마주된 신세계
정용진 회장 취임 이후 재미를 못 보고 있던 신세계 계열사 투자자들이 모처럼 웃음.
지난 주 정 회장이 친구 트럼프 주니어 만나러 플로리다에 갔다가 아빠 트럼프에다가 일론 머스크까지 만났다는 소식에, 계열사 주가 대거 상승. 하다못해 이마트 주가도 오름 (왜?냐고 묻지 마시라 이것이 국장이다)
내수기업인 신세계가 트럼프 쪽과 공동 사업을 할 가능성은 적음. 골프의류 사업 정도라면 모를까.
경북 구미시, 가수 이승환 크리스마스 공연 일방 취소. (한겨레) 공연을 3일 앞두고 시청이 가수에게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다는 서약을 요구. 서명을 거절하니 대관 취소. 민주당 지지자는 구미 시에서 노래도 부르지 말라는 것.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는 대수술이 필요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