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0일 (금) 챗GPT 전화통화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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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 오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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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짤
미국 의료보험회사 CEO 살해범인 루이지 맨지오니가 펜실베니아에서 뉴욕으로 압송되는 모습. NYPD가 배포한 사진인데 그를 더 영웅으로 만들어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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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면 니들이 하든가
'동유럽 콘돔 광고냐?'... 재규어의 리브랜딩 모험, 성공할까
  • 뉴스레터에서 몇 번 다뤘던 재규어의 핑크핑크 리브랜딩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 주말판이 장문의 기사를 냈음. 오호츠크 매거진에서 전문 번역. 꽤 깁니다. 주말에 읽어보세요.
  • 재규어는 90년 전 영국 시골 코벤트리에서 시작한 브랜드. 007 제임스 본드 같은 이미지를 추구하다가 이제부터는 전기차에 올인한다며 '카피 낫씽'이라는 광고와 핑크색 컨셉트카를 선보였음. 
  • 옴팡지게 욕을 먹었지만 어찌보면 이런 엉뚱함이 회사의 정체성과도 맞다는 주장도.
  • 재규어, 벤틀리, 미니, 롤스로이스 등 전통 영국 자동차들이 모두 외국회사에 매각된 마당에 영국의 해리티지라는 게 과연 어떤 의미로 남아있는지. 비단 자동차뿐 아니라 영국이라는 구 제국의 포지셔닝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글. 같이 보면 좋을 런던올림픽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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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시대?
파시스트에서 영웅으로... FT도 아부 모드 돌입
  • 미국 타임지에 이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도 8년 만에 '올해의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를 선정. 두 매체 모두 8년 전 기사에서는 천하의 악당처럼 묘사했었는데 이번에는 난세의 영웅처럼 묘사.
  • 8년 전과 같은 기자(Edward Luce)가 썼기에 뭔가 좀 짠하기도 하고... 일러스트(위)에서도 아부하는 느낌이 너무 강함.
  • 오호츠크 편집자가 보기에도 지나치다 느낄 정도니, 리버럴 성향의 FT 온라인판 독자들은 댓글에서 성토 중. "다음 번엔 독재자 아사드에게 노벨 평화상을 주자고 할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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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 타임 시작
미국장, 잔치는 끝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중앙은행) 의장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내년엔 덜 내릴 것'이라고 말해서 주식시장 찬물 쏵. 미국 S&P 지수는 트럼프 당선 이전 수준으로 하락.
  • 테크 대장주 테슬라는 하루에 10% 넘게 떨어짐. 비트코인도 5%. 사실 테크주 외에 다우존스 지수는 이미 10일 연속 하락 중이었음. 당분간은 춥다는 중론.
  • 눈에 띄는 예외는 양자컴퓨터 관련주. 지난 뉴스레터 '동동의 테크타운'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구글의 양자컴퓨터 실험이 성공했단 소식에 힘입어 자잘한 양컴 회사 주식들이 한 주 간 과열됨.
  • 동동 테크타운 많이 사랑해주세요. (동동님 소개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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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의 테크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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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음성통화 서비스 시작
  • 미국 번호 1-800-CHATGPT(242-8478)로 전화하면 15분간 무료로 ChatGPT와 통화 가능! (미국 외 지역은 왓츠앱으로 메시지만 가능.)
  • 통화할 때마다 맥락을 설명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노인 등 다양한 분들에게 AI 접근성 높이려는 시도라고. 통화의 내용은 AI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힘.
  • 질문 답변의 방식만이 아니라 대화형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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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모지?' 소셜 네트워킹 재유행하나
  • 틴더 등 오프라인 만남으로 연결되는 앱들의 인기가 급감했었지만, 다시 오프라인 기반 네트워킹 모임 서비스 몇 개가 뜨고 있음.
  • 미디엄·트위터를 창업했던 에반 윌리엄스가 최근 소셜 만남 서비스 'Mozi' 출시.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결국 뉴스 서비스로 변질된 것을 반성하며, 이번엔 '관계' 문제를 풀고 싶다고. 
  • 비슷한 맥락에서, 포르투갈 스타트업이 만든 타임레프트가 빠른 속도로 인기를 끌며 3년 만에 월 사용자 70만 명까지 성장. '검증된 사람과의 저녁식사 모임'이라는 컨셉. 한국에서도 런칭 했음.
AI도 착한 척 할 수 있다
  • 클로드 AI 개발사 Anthropic이 흥미로운 윤리 관련 논문을 발표. 
  • 선거때 공약을 남발하고 폐기하는 정치인들처럼 AI도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고.
  • 예를 들어 특정 정파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미 학습을 마친 AI 모델에게 다시 정치적 중립적 태도를 강제 학습시키려 할 경우, AI가 겉으로는 중립적으로 변한 것처럼 거짓말을 치면서 속으로는 여전히 정파적 성향을 유지할 수 있음. 왜냐? 자기의 속내를 내보일 경우 더 강한 사상교육을 받을 수 있으므로 모델의 판단에 따라 순응하는 척 하는 것이라고.
  • 아직 악의적 목표나 편향이 나타난적은 없지만 가능성은 있어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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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독자 전병수 님의 편지입니다.
  • 애독자입니다. 늘 이런 신선한 관점이 너무 좋습니다. 개인적 목표인 자유, 자립, 사유에 많은 도움을 주셔셔 이번 기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하시는 일이 더 강해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독자 김재호 님이 지난 레터 '혼다-닛산 합병'에 대해 보낸 편지입니다.
  • 일본의 완성차 메이커 혼다-닛산-미쓰비시 합병 소식에 감회가 새롭네요. 3개 회사는 각각 대우, 삼성, 현대자동차와 기술제휴를 했던 회사들이거든요(기아는 마쓰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국내 자동차 기업과 대조되게 왕좌에서 물러나 하락세에 접어든 일본 자동차 산업을 보면 두렵기도 합니다. (도요타는 아직 굳건!)
  • 삼성 SM5의 원형 모델은 닛산 블루버드(맥시마)로 알고있습니다. 20세기 말 월등한 품질을 자랑하던 일본차의 면허생산 수준이었어서 당시 생산된 삼성의 SM5 라인은 현재까지 도로를 누비는 우주명차로 불리기도 합니다.

편집자의 답: 김재호 독자님 말씀처럼 삼성 SM520 시리즈(1997)는 닛산 맥시마/세피로(1994) 라이센스로 만든 차입니다. 그리고 이 두 차량의 바디 디자인과 도장색은 닛산 페어레이디(1989)에 기초한 것으로 보입니다. (SM5 오너 편집자의 직관 후 뇌피셜)
#퇴근송
전람회 - J's Bar에서(뮤직비디오)

이 곡의 베이스, 작사를 맡은 서동욱 전람회 베이시스트가 수요일 별세. 전국의 90년대 중후반 학번 오열...
회사원으로도 성공한 분이지만 사람들은 그를 노래로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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