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로 간다! 아르테미스 II, 순조로운 항해 시작
50년 만에 인류가 달로 향하는 아르테미스 II 미션, 플로리다에서 성공적으로 발사. 달탐사선 '오리온(Orion)' 호가 분리되어 달로 날아가고 있음.
- 현재 위치를 여기에서 확인해보세요! (추천) 우주선이 지구에서 달까지 어떤 경로로 날아가는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지구 한바퀴 돌고 그 원심력으로 달까지 날아간 후에 달도 한바퀴 돌고 그 원심력으로 지구로 돌아오는 8자 코스. 달의 진행 방향도 고려해야함.
- 위기: 출발하자마자 오리온 탐사선에 하나밖에 없는 변기가 고장남. 대참사 위기였으나, 몇 시간만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고쳤다고.
- 발사현장 어린이 인터뷰: "여기 왜 왔어요? 역사의 증인이 되고 싶나요?" "아 우리가 지금 ㅆㅂ 달로 가잖아요! 그게 이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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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사 전 흑인 조종사 빅터 글로버의 언론 인터뷰:
- 기자: "달에 가는 최초의 흑인 우주인이 된 기분은 어때요?"
- 글로버: "아 쫌 제발... '흑인 최초' '여성 최초' 이런 말 그만 좀 해요."
- 아르테미스 II호는 남는 공간에 한국의 과학 위성도 우주로 실어다줌. 이 K-위성이 지구 궤도에는 안착했지만 아직까지 교신에는 실패.(잘가라 ㅠ ㅠ)
동동 필자 의견: 아르테미스 발사, 스페이스X의 미국 주식시장 상장 등의 이슈와 함께 로켓랩, 플래닛랩스 같은 우주 기업들의 주가가 꽤 올랐지만 아직은 지켜볼 필요가 있음. 사람을 태우고 가는 우주 비행은 실패할 경우 나라(미국) 전체가 흔들림. 1986년 챌린저호, 2003년 컬럼비아호 폭발 사고는 미국 사회를 오랫동안 흔들었음.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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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 비밀 유출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드' 업데이트를 배포하면서 원래 숨겨야 할 소스 맵(암호 해독키)을 설치파일에 실수로 같이 넣어버림. 경쟁사들은 '땡큐!'
- 클로드 코드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 유행을 가져온 서비스. 전 세계 프로그래머들이 애용하고 있음.
- 보안 스타트업에 다니는 한 엔지니어가 앤트로픽의 실수를 처음 발견해 해독한 뒤, 51만 줄(파일 1900개)에 달하는 소스 코드를 X(트위터)에 공개. (조선일보 기사)
- 앤트로픽은 "해킹이 아닌 직원 실수이며 유저 데이터 유출은 없다"고 밝혔지만, 삭제 전까지 이미 4만 회 이상 복사되며 전 세계로 퍼졌음. 컴돌이들이 하나하나 까보는 중.
- 같은 클로드 AI 모델을 쓰는데도 타 코딩 에이전트와 클로드 코드 간 성능 차이가 컸던 이유가 이번에 일부 드러남. 클로드 코드는 40개 이상의 도구들이 철저한 권한 통제를 받고, 메인 에이전트가 다수의 서브 에이전트를 생성해 작업을 분담하는 구조였음.
- 아직 미출시돤 기능들도 몇 개 드러남. 백그라운드에서 기억을 정리하는 '카이로스', 무거운 작업을 클라우드로 던지는 '울트라플랜' 등.
동동 필자 의견: 앤트로픽이 쿨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코딩 에이전트의 구조가 다 열린 셈. 중국 AI 회사들이나 제품화에 뒤처진 대형 테크 기업들(마이크로소프트, 메타)이 이를 참고해서 자사 AI 코딩 서비스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음. 저작권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앤트로픽에게는 뼈아픈 실수. 자세한 아키텍처 분석은 위키독스 정리글과 bits-bytes-nn 분석글 참고하세요. 현재 코드는 깃허브에서 대부분 삭제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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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에 엑시트한 중국 AI 창업자, 중국 출국금지
중국 정부가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마누스(Manus)'의 공동 창업자 2명을 베이징으로 소환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림. 마누스는 미국회사 메타(페이스북)에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에 인수된 바 있음. 미중 AI 패권 경쟁을 보여주는 사건.
- 마누스는 2022년 베이징에서 설립. 미국 VC 투자를 받고 규제를 피하려고 작년에 본사와 핵심 팀을 싱가포르로 옮김. 그런 다음 메타에 인수됨.
- 중국 정부는 자국 규제를 우회하고 핵심 AI 기술을 미국 빅테크에 넘긴 행위에 대해 외국인직접투자(FDI) 보고 규정 위반 및 수출 통제 위반 혐의로 수사 중.
- 최악의 경우 인수 거래 자체가 무효화될 수 있음. 메타는 이미 마누스의 에이전트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이식하고 있어 파장이 클 것.
동동 필자 의견: 겉으로는 투자 절차 위반이지만, 미국은 자국 자본이 중국 AI 기업에 흘러가는 걸 막고 있고, 중국은 자국 AI 인재가 싱가포르를 거쳐 미국으로 넘어가는 걸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 참고로 현재 중국 AI 스타트업 중 상장한 가장 큰 두 회사(MiniMax, z.ai)도 모두 싱가포르 기반. (F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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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역대급 투자 유치
OpenAI가 기업가치를 8520억 달러(약 1300조원)로 평가 받아 1220억 달러(약 180조 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유치함. (중앙일보) (OpenAI 공식 발표)
- 기업가치 1000조원 이상으로 평가 받는 회사는 전 세계에 15개 정도. 아시아에서는 삼성전자와 TSMC만 해당.
- 현재 월 매출 20억 달러(약 3조원), 주간 활성 사용자 9억 명, 유료 구독자 5000만 명. 성장속도는 다소 둔화.
- 이번에 받는 투자금은 인프라에 집중 투입. 엔비디아 의존에서 벗어나 AMD, AWS, 세레브라스, 브로드컴 칩은 물론 자체 칩까지 개발 중.
- 이번 투자에 AMD, 엔비디아, AWS 등이 참여했으니, 투자금을 받아서 그 회사들의 제품을 사주는 순환 구조.
챗GPT의 최종 목표는 '슈퍼앱'이 되는 것. 챗GPT 하나로 코딩, 웹 검색, 에이전트 자동화까지 통합 처리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 이 정도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만큼 어떤 형태로든 수익을 내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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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백악관 SNS 미스테리는 앱이었다
지난 주 뉴스레터에서 소개한 백악관 SNS 계정의 낚시는 자체 앱 홍보였습니다. 새로 런칭했지만 딱히 새로운 내용 없고 기존 백악관 유튜브 채널을 링크 거는 형식이라... 추천은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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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한국 등 40개국, 영국 주도의 호르무즈 대책회의 참여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유화해서 통행세를 걷겠다고 하자(그리고 미국은 배째라고 하자) 그동안 노인네처럼 조용히 참고 있던 영국이 총대 메고 나섰음. 40여개국 외교관들이 화상 회의한 후, 영국 외무장관 이베트 쿠퍼(Yvette Cooper)가 강경한 성명 발표. 전문.
- "외교적 압력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하도록 하겠다."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방해하면 경제, 정치 제재하겠다."
- "지금 해협 안에 갇혀있는 배들 보내줘라."
모든 나라가 항해의 자유는 보장해야 한다는 기본 상식을 앞장서 밀어붙이겠다는 것.
.........
그런데 한국 외교부는 이날 회의 후 영문판 웹사이트 한구석에 밍숭맹숭하게 아무 의미 없이 한 줄만 써놨음. "우리는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믿습니다" <-이게 끝 ("we believe that the participants will share with one another the situation around the Strait and have a broad discussion in this regard.")
편집자 의견: 무역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나라, 대한민국이 너무 소극적인 모습 보이는 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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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월요일이 긴장되는 이유
트럼프가 3월 26일 '앞으로 열흘 간은 발전소 등 공격 안 하고 협상을 열어두겠다'고 했었는데 그 10일의 기한이 이번 일요일에 끝남. 과연 다음주는?
-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로 오는 6일로 예정된 이란 발전 시설에 대한 공격 재개 데드라인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며 시장 내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보인다" (미래에셋 - 머니투데이 기사)
- 미군 군용기들이 본토에서 지중해로 공수부대를 끊임없이 실어나르고 있음. 본격 침공 준비. (위 그래픽)
공중전도 계속 이어짐.
편집자 의견: 지금까지 패턴을 보면, 트럼프가 뭔가를 열심히 준비하면 대체로 실행에 옮겼음.
하필 이번 일요일이 기독교 명절 '부활절'임. 트럼프가 어떤 의미 부여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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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읽어보기
- "3차 오일쇼크? 아니, 더 무서운 첫번째 '나프타 쇼크'가 왔다" (동아일보 딥다이브 뉴스레터) - 석유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기사.
- 일본 정말 월드컵 우승하나? 친선경기에서 브라질 이어 잉글랜드도 꺾어. (영상)
- 추천 칼럼: "해외 경험이 만든 착각, 문화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매일일보 이용 기자) - 비쥬얼부터 심상치 않은 기자님이 날카로운 칼럼들을 연이어 올리고 계심. 주목할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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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Legend - Green Light (Official Video) ft. André 3000
아르테미스 II 우주인들이 오리온 탐사선에서 잠에서 깰 때 쓰는 알람 송이라고 합니다.잠은 확실히 깨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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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55check.com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4길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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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달로 간다! 아르테미스 II, 순조로운 항해 시작
50년 만에 인류가 달로 향하는 아르테미스 II 미션, 플로리다에서 성공적으로 발사. 달탐사선 '오리온(Orion)' 호가 분리되어 달로 날아가고 있음.
동동 필자 의견: 아르테미스 발사, 스페이스X의 미국 주식시장 상장 등의 이슈와 함께 로켓랩, 플래닛랩스 같은 우주 기업들의 주가가 꽤 올랐지만 아직은 지켜볼 필요가 있음. 사람을 태우고 가는 우주 비행은 실패할 경우 나라(미국) 전체가 흔들림. 1986년 챌린저호, 2003년 컬럼비아호 폭발 사고는 미국 사회를 오랫동안 흔들었음. (동아사이언스)
세계 1위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 비밀 유출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드' 업데이트를 배포하면서 원래 숨겨야 할 소스 맵(암호 해독키)을 설치파일에 실수로 같이 넣어버림. 경쟁사들은 '땡큐!'
동동 필자 의견: 앤트로픽이 쿨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코딩 에이전트의 구조가 다 열린 셈. 중국 AI 회사들이나 제품화에 뒤처진 대형 테크 기업들(마이크로소프트, 메타)이 이를 참고해서 자사 AI 코딩 서비스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음. 저작권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앤트로픽에게는 뼈아픈 실수. 자세한 아키텍처 분석은 위키독스 정리글과 bits-bytes-nn 분석글 참고하세요. 현재 코드는 깃허브에서 대부분 삭제됨.
메타에 엑시트한 중국 AI 창업자, 중국 출국금지
중국 정부가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마누스(Manus)'의 공동 창업자 2명을 베이징으로 소환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림. 마누스는 미국회사 메타(페이스북)에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에 인수된 바 있음. 미중 AI 패권 경쟁을 보여주는 사건.
동동 필자 의견: 겉으로는 투자 절차 위반이지만, 미국은 자국 자본이 중국 AI 기업에 흘러가는 걸 막고 있고, 중국은 자국 AI 인재가 싱가포르를 거쳐 미국으로 넘어가는 걸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 참고로 현재 중국 AI 스타트업 중 상장한 가장 큰 두 회사(MiniMax, z.ai)도 모두 싱가포르 기반. (FT)
OpenAI, 역대급 투자 유치
OpenAI가 기업가치를 8520억 달러(약 1300조원)로 평가 받아 1220억 달러(약 180조 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유치함. (중앙일보) (OpenAI 공식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