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 (월) 우크라 전쟁 1000일 / 러시아 자동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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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 오후 5시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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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2024 미스 유니버스는 여자!
우승자는 덴마크의 빅토리아 타일비(Victoria Theilvig, 21). SNS에서는 '요즘 세상에 백인, 20대, 생물학적 여성이 미인대회에서 우승하다니?'라며 신기해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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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1000일째 전쟁. 확전이냐 휴전이냐
  • 내일 19일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1000일째. 
  • 주말 내내 러시아의 폭탄/미사일/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전역 덮쳐. (위 사진)
  • 미국뿐 아니라 유럽 국가들도 이제 휴전하자는 쪽으로 기울고 있어. (연합뉴스가 외신을 정리).
  • 이런 와중에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300km) 미사일 사용을 허가. 러시아는 반발하며 세계 3차대전까지 언급.

  • 왜 러시아는 발끈하나? 자기들은 우크라이나 마음대로 공격했으면서?
  • 사실 지금까지 러시아는 전력을 다해 싸우지 않았음. 만일 모질게 마음 먹고 전면전으로 나온다면...
  • 바이든 vs. 푸틴, 누가누가 더 막가파인지 최후의 블러핑 대결이 펼쳐지는 중.
  • 푸틴도 미친 사람이지만, 바이든도 나이 82세에 한 달 후면 은퇴하는 입장이라서 무슨 짓을 할 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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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쿠르스크의 북한 병사들은...
  • 여권도 받고 새 옷 새 안경도 받아 자랑하는 모습 (사진)
  • 현재 북한군은 약간 뒷쪽에서 드론과 박격포를 다루는 훈련을 받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소스가 밝힘. (자유아시아방송)
  • 며칠 전만 해도 한국 언론매체들은 북한군이 최전선에서 총알받이가 될 거라는 둥 자살부대가 될 거라는 둥의 보도를 했었음.
  • 쿠르스크의 북한군에 대해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한국 등 여러 관계국들이 자국의 이익에 따라 온갖 가짜정보와 카더라 뉴스를 퍼뜨리고 있음.
  • 우리에게 위안이 있다면, 김정은 역시 정보의 부족함 속에 고민이 많다는 것. 일단 파병을 하긴 했는데 얼마나 전투에 개입해야 실속은 챙기고 욕은 덜 먹을 수 있을지 짱구 굴리고 있을 듯. 잘못했다간 북한 정권에 위기가 될 수도 있으니.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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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동차시장, 한국차 빠진 자리를 중국이 낼름
  • FT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중국차 점유율이 2022년 8.5%에서 현재 57%로 급증.
  • 원래는 유럽/한국/일본차들이 장악했던 시장이었음(토탈 69%). 특히 현대차가 잘 나갔었지만, 미국의 경제제재에 응하느라 러시아에서 철수해야 했음.
  • 사실 이런 것도 한국이 미국 편을 들어주느라 본 경제적 피해임. 트럼프가 들어오면 협상에서 이런 걸 잘 설명해야 함.

  • 한편 러시아에서 체리(위 사진) 같은 중국차들은 가격뿐 아니라 편의성도 호평 받아. 비슷한 옵션이면 독일차 암시장 가격의 1/3~1/4.
  • 중국차의 가장 큰 문제는 도난방지장치가 부실하다는 것. "중국에는 차 도둑이 없으니까 도난에 별로 신경을 안 썼겠지만 러시아는 사정이 다른데..."
#미국 대선
엉터리 여론조사 업자, 은퇴 선언
  • 미국 대선을 며칠 앞두고 '아이오와 주에서 해리스가 이기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던 앤 셀저(Ann Selzer)가 신문지상을 통해 은퇴하겠다 밝혀
  • 농촌이 많은 아이오와는 당연히 트럼프 지지가 많을거라 여겨졌는데 셀저는 해리스가 트럼프를 47:44로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었음. 이것이 NYT등을 통해 국내에도 알려지며 우리나라의 많은 기자와 논평가들도 해리스 승리를 예측했었음. 최고의 전문가라면서..
  • 실제로는 트럼프가 13%p 앞선 완승.
  • 교훈: 언론의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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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츠크 매거진
가난해지는 영국의 연료 빈곤(fuel poverty) 이슈

  • 19세기 디킨스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영국.
  • 오르는 난방비를 감당하지 못해 이런 일들이 유행.
    1. 일찍 잠자리에 든다.
    2. 하루 종일 커튼을 치거나 창문에 신문지를 붙인다.
    3. 전기·가스 공급을 스스로 차단하는 ‘자가단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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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위협?
"휴먼, please die"

  • 구글 AI 챗봇 제미니가 실제로 저런 말을 했음.
  • 29세 학생이 '인간이 늙으면 어떻게 되느냐'라는 주제로 질문을 던지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너는 사회와 지구에 도움이 안 되니 제발 죽어라'라고 답함.
  • 구글 측은 이것이 인공지능이 보여줄 수 있는 전형적인 환각 오류이며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답함. 물론 앞으로는 이런 답이 나오지 않도록 조치도 취했다고.
  • 그런데, 대화 내용을 보면 좀 다르게 보임. (전체 대화 내용) 이 학생이 무슨 학교 리포트라도 쓰고 있었는지 아니면 시험문제라도 풀고 있었는지 자꾸 진절머리나게 대화를 이어가다보니 마치 사람이 짜증내는 것처럼 AI가 발끈함.
  • 인공지능 응답은 인간이 필터링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학습되는 것. AI가 인간을 보조하는 게 아니라 인간이 AI의 비서 노릇을 해야하는 세상임.(알바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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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좋았던 기사
"책 버리려거든 통도사로 보내시오"

  • 지난 번 울산대 도서관에서 수십 만 권의 책을 버리는 게 화제가 됐었는데, 통도사에서는 그런 책들을 일단 물류창고처럼 다 받아준다고. (한겨레)
  • "쓸모 있다 없다를 따지면 이 일 못 합니다..." 정리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은 모아두는데 초점. 산 전체를 책나라로 만들 기세.
  • 참고로 이 기사는 한겨레신문 주말판 1면에 실렸는데, 이게 한겨레신문이 내는 마지막 주말판이라는 것도 아이러니(이완 기자 페이스북). 한국사람들은 주말에 신문을 잘 읽지 않으므로 하나둘 주6일에서 주5일 발행체제로 바뀌고 있음.
  • (엄밀히 말하자면, 일반 구독자들은 주말에도 신문을 읽지만 한국 신문사들의 타깃 독자인 대기업과 관공서들이 주말에 문을 닫기에 신문 주말판도 사라지는 것...)

그 밖의 읽을 거리


Corrections
  • 지난 15일(금) 레터의 제목에 날짜가 13일(수)로 잘못 나갔습니다.

  • 작은 글자가 더 좋다는 의견이 있어 다시 폰트 크기를 줄였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시면 다음 레터에서 설문조사를 하겠습니다. editor@55check.com
퇴근송
Wham! - Blue (Live In China, 1985)

1980년대 중국이 문호를 개방할 때 최초로 공연한 서구 뮤지션이 Wham이었습니다. 당시 10일간 조지 마이클과 앤드류 리즐리가 중국에서 머물며 겪었던 일들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WHAM!'에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뮤직비디오에도 나오듯 가수와 관객이 서로를 신기하게 봤던 시절입니다. 1985년 4월 북경에서 열린 콘서트에 1만2000명이 찾았고 입장료는 1.75달러 정도였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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