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배운 쇼 연출? 북한, 우크라이나전 참전 기념관 개관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됐던 북한군을 기리는 기념관이 일요일 평양에 오픈. 김정은과 러시아 국방장관이 참석.
- 정식 명칭은 '해외 군사작전 전투위훈 기념관'. 사진들을 보면 북한이 역시 이런 류의 조각과 벽화는 참 잘 만든다는 걸 알 수 있음. (북한의 수출 산업이기도 함. 여러 독재국가들과 권위주의 국가이 발주.)
- 북한 매체 보도를 읽어본 동아일보에 따르면 쿠르스크 작전 북한군 전사자 1144명의 이름이 명판에 기록됐다고. 반면 일본 교도통신은 2300명이라고 보도. 뭐가 맞나?
오호츠크 의견:
- 사실 전사자가 1000명이든 2000명이든 100만 대군을 가진 권위주의 국가에서 그리 많은 수는 아님. 객관적으로 봐서 북한의 쿠르스크 파병 결정은 대성공. 승전의 자부심 + 드론전쟁 경험 + 러시아 경제지원까지 획득. 현재까지 김정은이 (내부적으로) 가장 내세울만한 업적. (비교 대상인 한국군 베트남전 사망자는 5099명.)
- 북-러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러시아 영토 내에서 이뤄진 방어작전이라고 정당화하고 있어서 국제사회도 뭐라고 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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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북한에?
한편 일본 니케이 신문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의 아이들이 북한까지 보내져 '러시아화' 재교육을 받고 있다고 보도 ( 사진 기사). 작년에 오픈한 동해안 갈마 리조트 지구에 국제소년캠프장이 만들어져. 북한판 잼보리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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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서브-2 마라톤 시대의 개막, 그 뒷얘기
지난 일요일 런던마라톤에서 인류 최초로 공식대회 마라톤 2시간 벽이 깨졌음. 사바스티안 사웨(케냐),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 2명이 1시간 59분 30초와 41초 찍음. ( 골인 영상)
- 왜 첫 "공식" 서브-2인가: 2019년 '이네오스 1:59 챌린지'라는 이벤트에서 레전드 마라토너 킵초게가 1:59:40의 기록을 세웠었음. 그런데 이때는 페이스메이커를 5킬로마다 교체하고 음료수를 자전거 탄 사람에게서 받는 등 마라톤 공식대회 규칙을 지키지 않았고 오직 킵초게 1명만을 위한 셋팅이었음. 그래도 킵초게의 성공이 '다른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음.(Runner's World 기사)
- 1등 사웨는 누구인가?: 1995년생. 엄마가 단거리 선수였고 사웨도 원래 800미터 선수였다고. 2019년 어떤 대회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5000미터 경주에 들어갔고 바로 우승. '어? 내가 중장거리에 재능이 있나?' 2022년엔 하프마라톤 대회에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했는데 계속 뛰다보니 우승해버림. '어? 내가 장거리에 재능이 있나?' 마라톤은 2024년에 처음 뜀. 2025년 런던마라톤 우승하고 올해 또 우승. (기사)
- 2등 케젤차는 누구인가?: 97년생. 마라톤 역사상 가장 위대한 2등. 하프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였고 마라톤은 아예 이번이 처음이라고. ㄷㄷㄷ 평온판 표정의 인터뷰 영상.
- 신발은 뭐 신었나?: 사웨와 케젤차 포함 1~5위 중 4명이 모두 아디다스의 카본화 신제품 신었음. 가격은 500달러. 나이키와의 상징적 경쟁에서 승리. (주가는 아주 약간 오름) 대회 직후 아디다스 반응과 나이키 반응은 차분함. 신발은 거들뿐, 달리기는 인간이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무거나 신고 뛰세요 손기정 선생님은 이런거 신고 뛰셨음
- 도핑 의혹 없나?: 사웨를 후원해온 아디다스 측은 사웨가 기록을 세울 경우 도핑 의혹이 쏟아질 것을 대비해 작년부터 선제적으로 도핑테스트를 25회나 했다고. 그래서 이번에 대기록을 세워도 아무도 의심하거나 딴지 걸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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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돌파 트럼프 3번째 암살시도, 뒷얘기
미국 시간 지난 토요일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파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던 남자가 붙잡힘. 보안요원이 잠깐 한눈파는 사이 검색대를 우다다다 뛰어서 통과했으나 연회장 들어가는 문앞에서 잡힘. 경호원에게 산탄총을 한 방 쐈는데 방탄조끼가 막아줬다고. 여러 무기를 소지한 범인은 아예 벌거벗겨진 채 체포.
- 지미 키멀 쇼: ABC 방송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이 하필이면 사건 2일 전 '트럼프 여사님, 곧 과부가 될 것 같은 분위기네요'라고 말했었음. 나이차를 비꼰 개그였지만 부적절하다고 비난을 받자 그는 '표현의 자유'라고 스스로를 변호.(연합뉴스) 그는 찰리 커크의 암살 때도 이상한 발언을 한 바 있어서 이번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모름.
- 영국왕 국빈 방문: 암살시도 사건에도 불구하고 영국 찰스왕 부부가 예정대로 미국을 국빈 방문. 트럼프는 왕이 '용감하다'라고 칭찬. 최근 이란 전쟁을 놓고 미국과 영국 간 사이가 멀어지면서, 포클랜드 제도 등 유럽 국가들의 "제국주의 해외 영토"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지지를 재검토하는 방안이 떠올랐음. (포클랜드를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신이 났음). 찰스왕이 이번에 트럼프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할 것으로 보임(국민일보). 아 그런데 포클랜드 제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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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NFL 드립' 팩트체크
한편 트럼프는 사건 다음날 CBS TV 인터뷰에 나와 범인(31세 교사)이 CCTV에도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엄청 빠르게 뛰었다며, "NFL(미식축구) 팀이 그를 영입해야 한다"고 말해.
- 해당 CCTV 영상을 보면 범인 콜 앨런(31세)은 온갖 무기를 소지한 채 스프린트해 보안검색대를 통과.
- 진짜 NFL급 속도인가? 클로드 AI에 분석시켜보았습니다 (위 그래프). 그는 일반 성인남성보다는 훨씬 빠르고 NFL 선수들의 최고기록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평균 정도는 된다고.
- 콜 앨런 질주 속력: 시속 29km/h
- NFL 선수 경기 중 평균 달리기 속력: 27~31km/h
- NFL 선수 최고기록: 36km/h
- 콜 앨런이 총기까지 소지하고 뛰었음을 생각해보면 운동능력은 확실히 뛰어난 듯. 앞으론 감옥 안에서만 뛸 수 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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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 읽을 거리
- 중국정부, 메타(페이스북)의 마누스(중국AI업체) 인수 불허 (연합뉴스)
- 마이클 잭슨 영화 대흥행 시작. 중국에서도 1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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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 쯤 오호츠크 레터를 북해도에서 보내드렸었습니다. 그때부터 1년 간 준비해온 특별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오호츠크海 차가운 바닷물을 가마솥에 끓여 만든.. rare 소금으로 살짝 구운 저(低)자극 소금김입니다. 조만간 소개하겠습니다.
오호츠크 대형머그컵도 사랑해주세요! 여러분의 응원으로 큰 힘을 얻습니다.
금요일은 노동절로 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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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츠크 퍼블리싱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4길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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