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트럼프가 38년간 주목한 이란의 석유 섬
미국이 특수부대를 보내 이란의 석유 수출 시설이 밀집된 하르그(Kharg) 섬을 점령할 거라는 전망이 여러 외신에서 나와. ( 조선일보)
- 하르그 섬은 페르시아만에 있는 아주 작은 섬. 이란 본토는 해안 수심이 얕아 유조선 접안이 어렵기 때문에 일단 해저 파이프를 통해 이 섬으로 원유를 보낸 다음 배로 옮겨 붓는다고. 이란 석유 수출량의 90%가 하르그 섬을 지나.
- 이 섬이 파괴될 경우 세계 석유 공급에 큰 영향을 주니까 미군이나 이스라엘군이 폭격을 하지 않았는데, 특수부대 투입해서 (마두로 납치했을 때처럼) 점령할 것 같다는 분위기.
트럼프가 즉흥적으로 생각한 게 아님. 무려 38년 전인 1988년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당시 42세의 부동산 사업가)는 자신이 언젠가는 대통령에 입후보 할 것이며, 이란이 미국에 덤비면 단숨에 하르그 섬을 점령할 것이라고 말했음.
“They’ve been beating us psychologically, making us look a bunch of fools.” “One bullet shot at one of our men or ships, and I’d do a number on Kharg Island. I’d go in and take it." "Iran can’t even beat Iraq, yet they push the United States around. It’d be good for the world to take them on.’"
이란에 대해 트럼프가 상당히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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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새 지도자, 모즈타바는 런던 스타일
지난 주말 이란의 지도자로 추대된 모즈타바 하메네이(Mojtaba Khamenei). 폭격으로 사망한 독재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6자 중 차남. (동아일보)
- 한마디로 말해 '수퍼리치 이슬람 목사님'. 1969년생이고 이슬람 신학을 공부했는데 군대에 입대한 경력이 있음. 아빠가 수십 년 독재를 했다보니 코인으로 바꿔서 해외로 빼돌린 재산도 엄청나다고. 또 런던 부촌에 수백억짜리 대저택도 2채 소유.
- 이번 공습으로 부모와 아내, 형제들을 잃었기 때문에 미국에 대해 좋은 감정 갖고 있을리는 만무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반미 노선을 취할지는 미지수.
- 발표 직후 그를 지지하는 시위가 테헤란에서 열렸지만 본인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음. 부상 당했다는 설도 있어.
약점: 이란 정부에서 공식 직책을 맡은 적이 없고, 세습 왕정을 타파한다면서 너도 세습 왕족이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음. 전쟁 후가 오히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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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초등학교 폭격 범인 '아직 모르지만...'
- 여학생 160여명이 사망한 미나브 초등학교 폭격에 대해, 미국산 토마호크 미사일이 해당 지역에 떨어지는 영상이 공개됨 (NYT). 또 일련번호까지 찍힌 미국산 전자부품 파편도 나왔는데, NYT가 사진을 보고 토마호크 부품 맞다고 확인.
- 트럼프는 며칠 전엔 '이란이 쐈을 것'이라고 했다가 어제는 말을 바꿔서 '아직 조사 중이라고 들어서 난 잘 모르겠다'며 '토마호크는 미국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보유하고 있다'고 변명.
- 토마호크 미사일은 전 세계에서 미국 / 영국 / 호주 등 3개국만 보유하고 있음. 참전하지도 않은 영국이나 호주가 저걸 쐈을 리는 없고...
- 트럼프는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나는 그 결과를 받아들일 것.(I am willing to live with it)"이라고 덧붙여. 미국의 잘못일 경우 비판을 감수하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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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전함 10척 급파 / 영국은 무시 당해
- 미국의 동맹국 중에서 처음으로 프랑스가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를 포함, 총 10대의 전함을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와 동지중해로 보냄. 유조선들을 보호하는 것이 목표.
- 이란의 미사일이 나토 회원국인 터키와 키프러스에게까지 떨어진 것이 프랑스를 움직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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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잘한 중동 소식
- 수퍼리치들은 UAE 입국 러시 - 두바이나 아부다비에서 탈출하려는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많다고 보도되고 있지만, 역으로 외국에 머물다가 값비싼 프라이빗제트까지 빌려가면서 두바이/아부다비로 돌아가는 수퍼리치 부자들도 있다고 (FT). 이유: 세금. UAE에서는 연간 몇 일 이상 거주하면 소득세 면제 등 큰 세금 혜택을 주는데, 해외에 나와있던 부자들이 입국 항공편이 끊겨서 세금 혜택을 못받게 될 위험에 처하니 전쟁이고 뭐고 상관 없이 전용기 빌려 타고 입국한다는 것. 5천만원 들여서 50억원 세이브하고, 뭐 그런 상황. 어쨌든 실제로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는 반증.
- 생존한 이란 장군은 X맨이었나 - 이란 최고위 장성들이 지난 몇 년간 이스라엘과 미국에 의해 수없이 죽었는데, 혼자 살아남은 사람이 있어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첩자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현재는 행방불명 상태.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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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야구 핑계로 슬쩍 일본에 온 대만 총리
도쿄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선에 줘룽타이 타이완 행정원장(총리)이 참석.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 ( 타이완뉴스)
-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만 지도부 인사가 일본에 방문한 것은 극히 드문 일. 1972년 단교 이후 사실상 처음이나 다름 없다고. 2004년 전 행정원장이 태풍 때문에 잠깐 오키나와에 내린 것이 전부.
- 중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전화로 항의. 일본은 '개인적 방문으로 알고 있다'고 답. (경향신문).
- 만일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일본은 즉시 대만을 국가로 인정할 듯.
참고: 줘룽타이는 한자로 卓榮泰(탁영태)라고 쓰고, 영어로는 Cho Jung-tai라고 씀. 현지 발음은 줘룽타이에 가깝지만 이름을 쓸 때 옛 영문 표기법을 쓰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한국어로 이씨를 Lee로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
복잡하게 하지 말고 그냥 우리는 우리식으로 탁영태라고 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장제스를 장개석이라고, 마오쩌둥을 모택동이라고 불러도 괜찮았던 것처럼. 우리가 굳이 중국/대만 현지 발음을 따라하려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역으로 중국/대만에선 한국인의 이름을 자기들 방식으로 발음한다 합니다 (예: 이재명 -> 리짜이밍). 독자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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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트럼프와 마이클 잭슨, 구두 취향이 비슷
작년부터 트럼프가 장관들과 주변 인사들(남성)에게 선물로 '플로쉐임(Florsheim)'이라는 브랜드의 구두를 선물하고 있어서, 백악관 회의 참석자들이 줄줄이 똑같은 구두를 신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 WSJ)
- 마이클 잭슨이 춤 출 때 신은 구두라고. 미국에서는 정가 $150에서 시작한다는데 네이버가 더 싼 듯?
- 트럼프가 핏이 좋은 고급 브랜드 브리오니 양복을 즐겨 입지만, 구두는 저렴해도 편안하고 보수적이기만 하면 된다 싶은 듯.
트럼프 식 패션 팁: 다크블루 수트에는 갈색 말고 꼭 검정색 구두를 신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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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늘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 애독자 입니다! 흐프커HFK이기도하고 일전에 같이 HFK 모임에서 스크린골프도 함께 쳐서 더 열심히 애뜻하게 보고 있습니다 :) 무악재 주민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인왕산번개 한번 하자고 해주셨던 적도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암튼 저는 뜬금없긴 한데, 진서님 만의 장시간 비행 시차 극복을 위한 팁이 있으신지 너무 궁금합니다! 3월 말에 업무차 보스톤을 다녀올 예정인데 작년에 시차로 극한의 고통을 맛본지라 진서님께서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살짝 여쭙고 싶네요! 그럼 앞으로도 열심히 구독하고 기회가 되면 HFK 에서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종민, 서울
답변: 음주하고 쓰러져서 자면 시차는 한 방에 해결되는데, 차마 추천은 못 드리겠습니다. 그 대신 건강하게 가벼운 러닝 + 'Manta 안대 착용을 추천합니다. 자명종 울릴 때까지 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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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 More Than a Feeling (1976)
윤종민 님 추천곡. 인왕산 정복 후 함께 들어도 좋겠네요. 보스턴 다녀오셔서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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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츠크 퍼블리싱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4길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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