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피멍, 이번엔 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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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왼손에 피멍이 나타난 것이 드러났습니다. 80세를 맞는 그의 건강이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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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손이 카메라에 잡히고 논란이 되자 곧 반창고를 붙인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습니다.


백악관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처음엔 '악수를 많이 해서 그렇다'고 말했다가, 나중엔 테이블에 손을 찧어서 그렇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왼손으로는 악수를 잘 안 하니 처음에 한 말은 일단 둘러댄 것 같습니다. 트럼프 본인 역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에어포스 원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테이블에 찧었다. 크림을 좀 발랐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심장을 위해선 아스피린을 먹으면 좋지만, 피멍 드는 게 싫으면 아스피린을 먹으면 안 된다. 나는 아스피린을 많이 먹는다. 의사는 필요 없다고 하지만 혹시 몰라서 많이 먹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실제로 심장 건강을 위해 아스피린을 상당히 많이 복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스피린은 혈전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손발에 멍이 쉽게 드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예전에도 손에 피멍이 든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오른손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는 그가 오른손에 (치매 치료) 주사를 맞다가 이제 왼손으로 바꾼 것 아니냐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트럼프는 혼자 1시간 가까이 연설을 했는데 딱히 이상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웬만한 젊은 사람보다 체력도 좋고, 머리도 팽팽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물론 그가 원래 미쳤다고 보는 사람도 많긴 하지만 적어도 건강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다만 워낙 나이가 있다보니 언제든 건강이 안 좋아질 우려는 있습니다. 겉보기에 멀쩡해도 임기 중 사망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노인이니까요. 또 작년처럼 암살 시도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와 유럽에 그를 없애고 싶어하는 사람이 엄청 많을 겁니다)


만일 트럼프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 세계 정치와 경제에 미칠 파장이 얼마나 클까요? 다른 건 몰라도 그가 밀어줬던 방산, AI, 에너지 산업에선 충격이 꽤 클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전쟁 상황도 급변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내의 혼란이 얼마나 가느냐에 따라 중국의 대만 침공도 현실화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고 무사히 임기를 마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