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부탁한 오호츠크 리포트 독자분(학생)께서 5월 27일 아래와 같은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오호츠크 리포트가 그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서 편향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입니다.
좋은 내용을 독자님들과 공유하고 싶어 필자의 허락을 받아 여기 옮깁니다. 원문은 영어였습니다. 원문은 한국어 버전 뒤에 싣겠습니다.
솔직한 의견 주신 독자님께 감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호츠크 잘 읽고 있습니다. 최근 실린 다른 독자의 의견('오호츠크 리포트가 이스라엘의 폭력에 대해서는 잘 다루지 않는것 같다')과 비슷한 생각이 들었고, 그 비판에 공감한다는 뜻으로 보충 의견을 내고 싶습니다. 최대한 중립적인 소스들만 사용하겠습니다.
저는 뉴스레터에서 제시된 내용에 대해서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건설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의견을 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는 최대한 배제하겠습니다. 하지만 제 편향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것도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스라엘이 국제법에 의해 정의된 국가 차원의 테러와 전쟁범죄를 자행하는 테러리스트 국가라고 믿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현재 집단학살의 희생자입니다.
불과 엿새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궁극적으로 가자지구 전역은 이스라엘의 안보 통제 하에 놓일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유엔 총회가 강조한 바 있는 '점령지 내 포함된 팔레스타인 국민의 주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먼저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부부 살해 사건에 대한 편집자의 보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이 살인 사건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하급 외교관을 살해한다고 해서 팔레스타인의 해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편집자께서 뉴스레터에서 말씀하신 다음 표현이 정확히 무슨 뜻이었는지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희생자 야론 리신스키와 사라 밀그림은 젊은 외교관 커플이며 다음 달 결혼 예정이었음. 가해자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 이들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 회복을 위해 일하던 사람들이었다고."
이러한 주장을 하려면, 구체적인 출처를 인용하고 실제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 유익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소통을 중재했는지, 정책 수립에 기여했는지 등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이 점은 특히 희생자 야론 리신스키의 마지막 트윗과 배치되어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그는 전 이스라엘 대사 아미르 바이스브로드의 트윗을 리트윗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UNReliefChief, 당신이 가자지구에서 향후 이틀 안에 1만4000명의 아기들이 사망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발표한 것은 명백한 '피의 거짓말(blood libel)'입니다.”
저는 11주간 가자지구에 식량과 구호를 차단하여 전 주민을 아사 직전까지 몰아가는 행위가 어떻게 평화와 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는 명백한 집단적 처벌이며, 제네바 협약에 따라 전쟁범죄로 간주되는 행위입니다.
덧붙이자면, 팔레스타인에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던 자선단체 '월드 센트럴 키친'은 IDF(이스라엘 국방군)의 폭격으로 자원봉사자 3명을 잃었고, 지금은 이스라엘 정부가 국경 통과를 허가하지 않아 식량 트럭조차 가자지구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이 매우 끔찍하다고 생각하며, 이 같은 행위를 부정하는 것은 오히려 이 지역의 폭력을 더욱 가속화할 뿐입니다.
편집자께서 진행한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 부대사와의 인터뷰는 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인터뷰 질문이 대사관에 사전에 공유되고 승인되었어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 대해 물었어야 할 어려운 질문들을 전혀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과 인터뷰할 기회를 가졌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을 것입니다:
국제형사재판소(ICJ)가 베냐민 네타냐후와 요아브 갈란트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와 당신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까?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불법 정착촌이 존재한다고 보십니까? 합의된 경계를 침해하는 불법 정착촌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가 이를 해체하거나 단속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025년 3월, 인터뷰가 공개되기 이전에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하고 가자지구를 폭격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 결정에 이르게 된 정보나 첩보를 타국과 공유할 계획이 있습니까?
퓨리서치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민의 34%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대해 ‘충분히 강경하게 행동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추가적인 군사 행동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참으로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이 자행한 국가 폭력은 끝이 없으며 그 모든 내용을 이 자리에서 요약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10월 7일 이후 발생한 일에만 집중해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오호츠크 리포트 뉴스레터는 제 것이 아니므로 편집 방향에 영향을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스라엘 정부에 좀 더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자 한다면, 이스라엘이 휴전 협정을 위반하고 두 달 간에 걸쳐 식량 봉쇄 작전을 벌인 사실을 포함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뉴스레터의 전반적인 초점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도 이해합니다. 더 나아가, 누가 공격자인지, 그리고 관련된 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더 드리고자 하는 비판은 보도 방식에 관한 것입니다. 특정 주장이 있을 때에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와 데이터에 기반을 두어야 훨씬 더 강력한 전달력을 가질 것입니다. 인터뷰를 할 때 가장 흥미로운 답변은 인터뷰이에게 도전적으로 질문할 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편향성 여부와 별개로 말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하나의 자료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루이스 테루의 다큐멘터리 '정착민들(The settlers)'입니다. 그는 복잡한 갈등 속 당사자들에게 스스로 말할 기회를 주는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짧지만 인상적인 영상으로는 ‘정착촌 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다니엘라 바이스(Daniella Weiss)와의 아래 인터뷰 클립을 소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원문
I will try to be as specific to the work presented from this newsletter to be constructive and practical, keeping my personal views aside. However, I believe it is useful to be transparent of my bias.
I believe Israel is a terrorist state that conducts state sponsored terrorism and war crimes as defined by international law. Palestinians are currently the victims of genocide.
Just 6 days ago, Netanyahu said "in the end, the Gaza Strip - in its entirety - will be under Israeli security control", a clear violation of the sovereignty of the Palestinian people, including in occupied territories as emphasized in the UN General Assembly.
With this in mind, I would like to first go into your reporting of the killing of the Israeli embassy couple in Washington DC.
To be clear, I do not support this event of murder. I do not think Palestinian emancipation will be achieved by murdering low level embassy workers.
However, I wasn't sure what you meant when you said:
희생자 야론 리신스키와 사라 밀그림은 젊은 외교관 커플이며 다음달 결혼 예정이었음. 가해자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 이들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 회복을 위해 일하던 사람들이었다고
To make such claims, it would be useful to cite particular sources and give examples of such efforts. For example, did they mediate communications, did they help in policy making?
This is particularly confounding against Yaron Lischinsky's last tweet, which was a repost of ex-Israeli ambassador Amir Weissbrod's tweet saying:
@UNReliefChief, your declaration that 14, 000 babies are at risk of dying in Gaza in the next two days is a blood libel.
I do not understand how denying food and aid to Gaza for 11 weeks to drive a whole population to death by starvation, a clear demonstration of collective punishment which is considered a war crime in the Geneva Conventions, is helping to bring peace and dialogue.
Just to add, the charity World Central Kitchen that provide hot food to Palestinians and had three of their volunteers bombed by the IDF, are also unable to enter food trucks into Gaza because the Israeli government refuses to give permission to enter the border. I believe this is abhorrent and denying these actions only accelerates violence in the region.
Personally, your interview with Barak Shine was particularly disappointing. I'm not sure if the questions had to be shared and pre-approved first but any difficult questions about the state of Israel were lacking.
For example, if I had the opportunity to interview an Israeli spokesman, I would ask the following:
What is the state's and your opinion of the ICJ's issue of arrest warrants against Benjamin Netanyahu and Yoav Gallant?
Are there illegal settlements in the West Bank and are there any state efforts to ensure illegal settlements that breach the agreed upon territories are shut down?
Why did Israel breach the ceasefire agreement by bombing the Gaza strip in March 2025 (before the interview was published)? Do you plan on sharing any intelligence that lead to this decision with other nations?
What do you think about Pew Research's poll on Israeli sentiment that 34% of Israeli citizens believe the Israeli military has 'not gone far enough' against Hamas in Gaza? What additional military action do you think is needed?
Truly unfortunately, there is no end to the extent of state violence conducted by Israel and it would be impossible for me to summarize them all here and to be relevant to current affairs I endeavored to only focus on what has happened since October 7.I think it was a bit careless to ask about tourism to Israel, the deadliest state to be a journalist in.
Of course, this is not my newsletter, so I don't want to influence your curation of news. Personally, to be more critical against the state of Israel, I would have included when Israel violated the ceasefire and conducted the 2 month starvation campaign but I also understand that may not be the overall focus of the newsletter. Further, I would be clear on who the aggressor is, and what laws are being violated, if relevant.
Rather, my criticisms are on the reporting that is done: Where there are particular claims, I believe it would stronger against a reputable source and data. Where there are interviews, I think regardless of bias, the most interesting answers comes from challenging the guest.
To wrap up, I would recommend Louis Theroux's documentary work called "The Settlers" as he is a documentarian famous for allowing participants of complex conflicts to talk for themselves.
A good short clip is an interview with the "godmother of settler movement Daniella Weiss".
감사합니다 :)
** 독자님의 비판에 대해 오호츠크 리포트 편집자의 변명을 드립니다. 현재 오호츠크 리포트는 언론사가 아니고 콘텐츠 크리에이터(정보통신서비스업)입니다. 저희가 공식 언론사로 성장하는 날이 오면 그 때는 독자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인터뷰에서 '가장 껄끄러운 질문'들을 던지는 저널리즘의 기본을 잘 지키고 싶습니다. 애정 어린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또, 이스라엘 대사관 바락 샤인 부대사님과의 인터뷰는 며칠 전에 저희가 작성한 질문지를 미리 공유드렸지만 부대사님이 질문을 선택하거나 수정한 바는 없습니다. **
익명을 부탁한 오호츠크 리포트 독자분(학생)께서 5월 27일 아래와 같은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오호츠크 리포트가 그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서 편향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입니다.
좋은 내용을 독자님들과 공유하고 싶어 필자의 허락을 받아 여기 옮깁니다. 원문은 영어였습니다. 원문은 한국어 버전 뒤에 싣겠습니다.
솔직한 의견 주신 독자님께 감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호츠크 잘 읽고 있습니다. 최근 실린 다른 독자의 의견('오호츠크 리포트가 이스라엘의 폭력에 대해서는 잘 다루지 않는것 같다')과 비슷한 생각이 들었고, 그 비판에 공감한다는 뜻으로 보충 의견을 내고 싶습니다. 최대한 중립적인 소스들만 사용하겠습니다.
저는 뉴스레터에서 제시된 내용에 대해서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건설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의견을 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는 최대한 배제하겠습니다. 하지만 제 편향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것도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스라엘이 국제법에 의해 정의된 국가 차원의 테러와 전쟁범죄를 자행하는 테러리스트 국가라고 믿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현재 집단학살의 희생자입니다.
불과 엿새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궁극적으로 가자지구 전역은 이스라엘의 안보 통제 하에 놓일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유엔 총회가 강조한 바 있는 '점령지 내 포함된 팔레스타인 국민의 주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먼저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부부 살해 사건에 대한 편집자의 보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이 살인 사건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하급 외교관을 살해한다고 해서 팔레스타인의 해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편집자께서 뉴스레터에서 말씀하신 다음 표현이 정확히 무슨 뜻이었는지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려면, 구체적인 출처를 인용하고 실제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 유익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소통을 중재했는지, 정책 수립에 기여했는지 등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이 점은 특히 희생자 야론 리신스키의 마지막 트윗과 배치되어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그는 전 이스라엘 대사 아미르 바이스브로드의 트윗을 리트윗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11주간 가자지구에 식량과 구호를 차단하여 전 주민을 아사 직전까지 몰아가는 행위가 어떻게 평화와 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는 명백한 집단적 처벌이며, 제네바 협약에 따라 전쟁범죄로 간주되는 행위입니다.
덧붙이자면, 팔레스타인에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던 자선단체 '월드 센트럴 키친'은 IDF(이스라엘 국방군)의 폭격으로 자원봉사자 3명을 잃었고, 지금은 이스라엘 정부가 국경 통과를 허가하지 않아 식량 트럭조차 가자지구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이 매우 끔찍하다고 생각하며, 이 같은 행위를 부정하는 것은 오히려 이 지역의 폭력을 더욱 가속화할 뿐입니다.
편집자께서 진행한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 부대사와의 인터뷰는 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인터뷰 질문이 대사관에 사전에 공유되고 승인되었어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 대해 물었어야 할 어려운 질문들을 전혀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과 인터뷰할 기회를 가졌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을 것입니다:
국제형사재판소(ICJ)가 베냐민 네타냐후와 요아브 갈란트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와 당신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까?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불법 정착촌이 존재한다고 보십니까? 합의된 경계를 침해하는 불법 정착촌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가 이를 해체하거나 단속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025년 3월, 인터뷰가 공개되기 이전에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하고 가자지구를 폭격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 결정에 이르게 된 정보나 첩보를 타국과 공유할 계획이 있습니까?
퓨리서치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민의 34%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대해 ‘충분히 강경하게 행동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추가적인 군사 행동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참으로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이 자행한 국가 폭력은 끝이 없으며 그 모든 내용을 이 자리에서 요약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10월 7일 이후 발생한 일에만 집중해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언론인이 활동하기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 중 하나인 이스라엘에 대해 '관광하기에 어떻냐'는 이야기를 인터뷰에서 꺼내신 것은 다소 부주의한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호츠크 리포트 뉴스레터는 제 것이 아니므로 편집 방향에 영향을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스라엘 정부에 좀 더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자 한다면, 이스라엘이 휴전 협정을 위반하고 두 달 간에 걸쳐 식량 봉쇄 작전을 벌인 사실을 포함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뉴스레터의 전반적인 초점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도 이해합니다. 더 나아가, 누가 공격자인지, 그리고 관련된 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더 드리고자 하는 비판은 보도 방식에 관한 것입니다. 특정 주장이 있을 때에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와 데이터에 기반을 두어야 훨씬 더 강력한 전달력을 가질 것입니다. 인터뷰를 할 때 가장 흥미로운 답변은 인터뷰이에게 도전적으로 질문할 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편향성 여부와 별개로 말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하나의 자료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루이스 테루의 다큐멘터리 '정착민들(The settlers)'입니다. 그는 복잡한 갈등 속 당사자들에게 스스로 말할 기회를 주는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짧지만 인상적인 영상으로는 ‘정착촌 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다니엘라 바이스(Daniella Weiss)와의 아래 인터뷰 클립을 소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원문
I will try to be as specific to the work presented from this newsletter to be constructive and practical, keeping my personal views aside. However, I believe it is useful to be transparent of my bias.
I believe Israel is a terrorist state that conducts state sponsored terrorism and war crimes as defined by international law. Palestinians are currently the victims of genocide.
Just 6 days ago, Netanyahu said "in the end, the Gaza Strip - in its entirety - will be under Israeli security control", a clear violation of the sovereignty of the Palestinian people, including in occupied territories as emphasized in the UN General Assembly.
With this in mind, I would like to first go into your reporting of the killing of the Israeli embassy couple in Washington DC.
To be clear, I do not support this event of murder. I do not think Palestinian emancipation will be achieved by murdering low level embassy workers.
However, I wasn't sure what you meant when you said:
To make such claims, it would be useful to cite particular sources and give examples of such efforts. For example, did they mediate communications, did they help in policy making?
This is particularly confounding against Yaron Lischinsky's last tweet, which was a repost of ex-Israeli ambassador Amir Weissbrod's tweet saying:
I do not understand how denying food and aid to Gaza for 11 weeks to drive a whole population to death by starvation, a clear demonstration of collective punishment which is considered a war crime in the Geneva Conventions, is helping to bring peace and dialogue.
Just to add, the charity World Central Kitchen that provide hot food to Palestinians and had three of their volunteers bombed by the IDF, are also unable to enter food trucks into Gaza because the Israeli government refuses to give permission to enter the border. I believe this is abhorrent and denying these actions only accelerates violence in the region.
Personally, your interview with Barak Shine was particularly disappointing. I'm not sure if the questions had to be shared and pre-approved first but any difficult questions about the state of Israel were lacking.
For example, if I had the opportunity to interview an Israeli spokesman, I would ask the following:
Truly unfortunately, there is no end to the extent of state violence conducted by Israel and it would be impossible for me to summarize them all here and to be relevant to current affairs I endeavored to only focus on what has happened since October 7.I think it was a bit careless to ask about tourism to Israel, the deadliest state to be a journalist in.
Of course, this is not my newsletter, so I don't want to influence your curation of news. Personally, to be more critical against the state of Israel, I would have included when Israel violated the ceasefire and conducted the 2 month starvation campaign but I also understand that may not be the overall focus of the newsletter. Further, I would be clear on who the aggressor is, and what laws are being violated, if relevant.
Rather, my criticisms are on the reporting that is done: Where there are particular claims, I believe it would stronger against a reputable source and data. Where there are interviews, I think regardless of bias, the most interesting answers comes from challenging the guest.
To wrap up, I would recommend Louis Theroux's documentary work called "The Settlers" as he is a documentarian famous for allowing participants of complex conflicts to talk for themselves.
A good short clip is an interview with the "godmother of settler movement Daniella Weiss".
감사합니다 :)
** 독자님의 비판에 대해 오호츠크 리포트 편집자의 변명을 드립니다. 현재 오호츠크 리포트는 언론사가 아니고 콘텐츠 크리에이터(정보통신서비스업)입니다. 저희가 공식 언론사로 성장하는 날이 오면 그 때는 독자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인터뷰에서 '가장 껄끄러운 질문'들을 던지는 저널리즘의 기본을 잘 지키고 싶습니다. 애정 어린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또, 이스라엘 대사관 바락 샤인 부대사님과의 인터뷰는 며칠 전에 저희가 작성한 질문지를 미리 공유드렸지만 부대사님이 질문을 선택하거나 수정한 바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