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 집은 얼마나 'Made in China' 일까?
- 미중 관세 분쟁으로 중국 상품의 가격 인상이 실제로 얼마나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하는 기사들이 많아짐.
- 뉴욕타임스는 온라인판 탑기사로 올림. 평균적인 미국인 가정에서 쓰는 물건 중 몇 %가 중국산 상품인지를 품목별로 정리해 재미있는 그래픽 뉴스로 표현. 이에 따르면,
- 90% 이상: 다리미, 토스터, 알람시계, 옷걸이, 인공식물 등등.
- 30% 미만: 매트리스, 소파 등 무겁고 운송비 비싼 물건들은 중국산보다 미국산이 많음.
- 의류 원산지는 이미 중국에서 니카라과, 인도, 방글라데시로 많이 이전됨.(인건비가 더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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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찬가지로, 파이낸셜타임스는 과연 'Made in America' 아이폰이 가능할지 분석. 역시 그래픽 기사로 표현.
- 아이폰 한 대에는 2700개의 부품이 들어가며 28개국 187개 업체가 공급. 중국 / 대만 / 한국 / 일본이 핵심.
- 미국 내 생산 부품은 5% 미만. 고릴라글래스, 안면인식 레이저, MPU와 모뎀 등.
- 알루미늄 몸체를 정밀하게 깎는 건 현재 중국에서만 가능하며,
- 74개 미세한 나사를 조이는 것도 수작업이라 인건비 비싼 미국에선 어렵다고.
- 애플은 중국에서 인도로 생산기지를 옮기려고 하지만, 인도와 중국이 적대적이라서 기술이전을 해줘야 하는 중국인 엔지니어들의 인도 비자가 빨리 나오지 않음.
- 결론: '단기적으로는 인도 생산으로 어찌저찌 버텨보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중국밖에 답이 없고 미·중이 협상으로 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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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우크라이나 휴전, 최종파이널확정 막바지 협상 들어가
- 지난 주에 끝낼 것 같더니만 끝나지 않고, 이번 주까지 넘어온 휴전 협상.
- 교황의 장례식장에서 젤렌스키와 트럼프가 만나 대화. 지난 번 백악관에서 만났을 때와는 달리 이번엔 트럼프가 고개를 수그리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줌. 밀당의 고수...
- 트럼프는 이어서 푸틴을 비난하는 트윗을 올림. ('너는 전쟁 끝낼 생각이 있는 놈이야 없는 놈이야?')
- 한편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완전히 쫓아냈다'라고 선언함. 이로서 러시아 역시 휴전협정에 서명할 명분이 완비됨.
- 푸틴은 또 이례적으로 북한을 공개 칭찬. 자기 이름으로 딱 2줄짜리 성명을 냈음. "러시아가 쿠르스크 회복했다. 러시아와 나란히 싸워준 북한 병사들에게 고맙다"라고 함.
- 협상 마무리 들어가는 듯 한데, 또 모르죠 최종최종최종이 또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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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트럼프 '파란 양복 '조문 논란. 진짜 무례였나
-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다른 사람들은 예법에 맞게 검정 양복을 입었는데 트럼프만 무례하게 파랑 양복을 입고 왔다며 대표적인 반 트럼프 매체, 뉴욕타임스에서 비판.
- 기사를 쓴 뉴욕타임스 패션 담당 기자는 트럼프가 에어포스원 안에 검은 양복이 있었겠지만 잘난척하려고 일부러 파랑색 입었다고까지 말함.
- 뉴욕타임스를 추종하는 한국 언론매체들도 우루루 보도. (KBS, 중앙일보, YTN...) 게다가 한국언론은 이것을 패션 기사가 아니라 외교 기사로 더 심각하게 다룸.
- 그런데 실제 그 날 사진을 보면 트럼프 외 다른 사람들도 파랑 양복 많이 입었음. 우측 사진은 푸른 양복 입은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 상식적으로 이게 무슨 큰 문제인가 싶은데...
- 교황 본인은 이런 이슈에 아무 관심 없으셨을 듯. 양복을 입든 추리닝을 입든 마음이 중요한 게 아닌지.
- 사소한 뉴스지만 이런 가짜뉴스와 불필요한 외신들이 진짜 중요한 이슈에서 우리의 주의를 돌리게 만든다는 차원에서 공유해봅니다.
- 한편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임기 100일째 지지율이 이전 대통령들과 비교해 매우 낮다는 그래픽 기사도 실었음. 이 기사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퀴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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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캘리포니아 경제규모, 일본보다 커져
- 나라로 치면 미국, 중국, 독일 이어 세계 4위에 해당. (주 정부 보도자료 - 뉴스핌) 사실 미국도 빼야하니까 3위라고 봐야.
- 캘리포니아 인구는 약 4000만. 지구 인구의 약 0.5%인데 경제생산력은 14% 차지.
- 미·중 2나라와 나머지 세계의 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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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읽을 거리
- "이상기후"... 말이 틀리면 생각도 틀린다 (한겨레 - 김백민 부경대 교수) 우리 한국인은 말을 얼렁뚱땅 뭉개서 쓰는 버릇이 있음. 기후학에 있어서도 '이상기후' '기후극단'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을 구분하지 않고 대충 섞어쓰다보니 정책 수립에 혼란이 온다는 비판.
- 승전 50주년 기념, 베트남 호치민 공항 3터미널 오픈. (조선일보) 놀러가기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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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 Stacey Schlitz - On the Other Hand
부부가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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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안녕하세요. 덕분에 월수금이 풍성합니다. 고맙습니다.
4월 11일 기점으로 '웹에서 보기' 버튼이 삭제된 것 같습니다. 해당 링크를 통해 주변에 레터를 공유하곤 했는데 아쉽습니다. 되살려 주신다면 온 세상에 퍼트리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채보건 드림
요청하신 대로 '웹에서 보기' 버튼을 되살렸습니다. 온 세상에 오호츠크... 감사합니다. -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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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덕분에 월수금이 풍성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