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그림 트럼프의 관세 해방의 날(?)을 맞은 영국 텔레그래프 지의 만평. 상세 내용은 내일(목) 오전까지 트럼프가 직접 발표할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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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트럼프 취임 후 첫 선거, (미국) 민주당 선전 - 미국 위스콘신 주의 대법원장 선거에서 일론 머스크가 자금과 연설로 공화당 후보를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후보가 승리 (한국경제신문). 어쩌면 머스크 노골적으로 공화당 편을 들었기 때문인지도..
- 작은 규모이긴 해도 트럼프 2기 첫 선거이며 위스콘신은 스윙스테이트라 상징적 의미 있음. 민주당 지지자들은 'People vs. 머스크' 의 대결에서 people이 승리했다고 자축.
- 뉴욕타임스는 민주당에 '맥박이 살아 있음'을 봤다고 평가. (얼마전까지 민주당이 거의 죽어간다고 비판했었음). 한편 플로리다 주 선거에서는 예상대로 공화당이 승리.
- 위스콘신 대법원장 선거 패배와는 별개로, 이 주 유권자들이 투표 시에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는 조항이 명시되도록 주 헌법을 개정하는데 찬성한 것을 두고 트럼프+머스크는 '최고의 승리'라고 자축. (뉴스위크)
- 미국에서는 신분증 없이도 투표할 수 있는 주들이 있고, 주로 민주당 지지층(흑인, 노숙자 등)이 이런 관행의 혜택을 본다고 공화당은 비판해왔음. 반면 민주당은 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이렇게 해야한다고 주장. 이번 위스콘신 주민들의 결정을 계기로 앞으로 투표 시 사진 신분증을 법적으로 요구하는 주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트럼프-머스크 콤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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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쟁으로 번성하는 러시아의 러스트벨트 - 현실판 케인즈주의?
-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중부와 동부지역의 가난한 마을들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며 경제에 활력이 돌고 있다고. 시베리아 작은 마을에 애견 미용실이 생길 정도. (FT - 오호츠크 리포트)
- 이유:
- 군수산업 확대와 인력부족으로 인해 시골지역까지 임금 상승.
- 징집병에게 주는 보너스와 사망 보상금 대거 풀려.
- 서방의 경제제재로 인해 동쪽 무역루트 활성화.
- 관련해서 오호츠크 편집자가 지난 주 기고한 신문 칼럼.
- 역설적으로 휴전협정이 체결되면 러시아에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경고도 있음. (WSJ 무료기사)
- 러시아 경제 전반에 대해서는 이문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와 저널리스트 알파고 시나씨의 대담 추천. (YTN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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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미얀마 지진 3000명 사망. 한국 구호대는 왜 안 가나. - 지난 주말 지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2900여명.
- 미얀마는 군부통치 중이며 내전까지 있어서 구조작업도 더디고 언론보도도 어려운 상황. (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보도)
- 중국이 위와 같은 적십자 트럭으로 구호품 전달하는데, 미얀마 군대가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사격까지 했다고.
- 한국 정부도 구호대를 파견하지 못함. (뉴스1)
- 진앙과 가까운 만델레이 시가지의 모습은 이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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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친 트럼프 TV채널 '뉴스맥스', 상장 후 이틀만에 23배 뛰어 - 뉴스맥스는 폭스뉴스가 미국 우파 시청자들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파이를 나눠먹겠다며 뛰어든 회사. (뉴시스)
- 웹사이트만 들어가봐도 정체성이 확연히 드러남.
- 미국 증시가 안 좋다고는 하지만 트럼프 테마주는 여전히 남아있는 듯.
- 뉴스맥스는 1998년 타블로이드 신문 뉴욕포스트 출신 크리스토퍼 러디가 창립. 트럼프와도 오랜 친구라고. 작년 매출 2300억 원에 970억 원 적자.
- 작년부터 자사 채널에서 시청자들에게 주식을 사라고 권유했기 때문에 이번에 백만장자 여럿 탄생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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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읽을 거리 - 독일 대마초 합법화 1년... 강력 마약 사용도 덩달아 늘어 (연합뉴스) 이렇게 될 줄 몰랐을까.
- 트럼프, 정부 컨설팅 용역비 2.2조 원 아낀다 (머니투데이) 딜로이트, 부즈앨런, 엑센추어 등 글로벌 컨설팅 회사들의 밥줄은 알고보니 미국 시민들의 세금이었음.
- 전자발찌 형 받은 프랑스 '우파의 심장' 마린 르펜, 2027 대선 출마 가능? (뉴시스) 프랑스 법원이 항소심을 2026년까지 마무리짓겠다고 해 2027년 대선 출마 가능성 남아있어. 한국 법원처럼 느리지는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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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 안녕하세요, 보내주시는 뉴스레터 퇴근길 저녁에 즐거운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상목 부총리의 미국 30년 만기 장기채권 2억 원 관련하여, 미국 국채는 달러 강세일 때 환차익이 생기니 "환율을 낮추려 노력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오호츠크 레터의 표현은 사실과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메일드립니다.
- 최상목 부총리는 이미 예금이 26억 원, 증권 4억 원 가량 있는 분이라 달러 표시 자산 2억 원 있는 것이 달러 강세에 베팅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해서 그렇습니다. 30년 만기 채권의 경우엔 환율보다 미국 국채 금리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 같기도 하고요.
- 언급해주신 기사는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자에는 관대하고 증권 관련 투자에는 지나치게 엄격한 한국 사회의 특징이 많이 반영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에디터님이나 다른 독자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OR: 타당한 지적이십니다. 공감가는 부분에 볼드 처리를 했습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2억 원이 상대적 소액이라 하더라도 경제/금융 정책 최고책임자로서 재임 중에는 자산 증식 목적의 금융/부동산 매매를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해상충 문제는 액수의 적고 많음과는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법적으로 금지하기엔 너무 애매하지만요.
구독자님들 참고로, 우리나라 공직자의 재산 현황은 뉴스타파 데이터베이스에서 이름으로 쉽게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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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ors - Light My Fire
어제 돌아가신 발 킬머 주연 영화 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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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누군가에게 2억 원이 상대적 소액이라 하더라도 경제/금융 정책 최고책임자로서 재임 중에는 자산 증식 목적의 금융/부동산 매매를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해상충 문제는 액수의 적고 많음과는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법적으로 금지하기엔 너무 애매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