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짤 요즘 출렁출렁하는 미국 주식시장 때문에 나온 유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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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치 필리핀의 마동석 두테르테, 네덜란드 재판소로 끌려가 - 군대를 동원해 즉결처형을 해가면서 마약 갱단을 소탕해 우리나라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던 필리핀의 두테르테 전 대통령. 그가 어제 현 대통령(정적 마르코스)에 의해 체포되어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ICC)로 압송됨.
- ICC는 두테르테가 2016~2022년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면서 최대 2만 명 이상을 재판도 없이 처형했다는 이유로 그를 반인도주의적 범죄자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었음.
- 사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도 ICC의 체포 리스트에 올라있기는 함. 형식적인 리스트에 불과. 한 나라의 지도자를 ICC가 진짜로 잡아가는 경우는 없었음.
- 필리핀 여론은 둘로 갈려있는 듯. 두테르테가 잘못을 했든 안했든 어쨌든 필리핀 국민으로서 필리핀 정부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데, 현 정권이 오히려 그를 외국 재판소에 팔아넘기는 형태가 된 것은 유감이라는 의견도.
- 그렇다면 현 대통령인 봉봉 마르코스는 당당한가? 그는 20년을 독재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과 구두 3000켤레 보유로 유명한 이멜다 여사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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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아차의 무리수 요즘 미국과 유럽에서 테슬라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테슬라 차주들도 '나는 일론이 미치기 전에 이 차를 샀다'는 스티커를 붙이기도 함. 그러자 기아차의 노르웨이 지사(Kia Norway)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면서 '나는 일론이 미친 다음 이 차를 샀다'는 스티커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 하지만 지나친 마케팅이라는 비판을 받고 슬그머니 지움. 일론 머스크는 "그들(기아차)이 진짜 저렇게 했어?"라고 코멘트. 상처 받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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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휴전협상 우당탕탕 하면서 휴전 성사 직전까지 몰고 온 트럼프 - 온갖 욕을 먹어가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에 앉히려고 노력해온 미국 트럼프 태통령.
- 열흘 전 백악관에서 설전을 벌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드디어 미국이 제시한 1개월 우선 휴전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발표 (위 영상).
- 최근 미국이 인공위성 군사정보 공유를 중단하자 쿠르스크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쫙쫙 밀리기 시작해 젤렌스키가 압박을 받았다고. (NYT)
- 지금 합의하는 건 1개월짜리 휴전안이지만 한 번 중단하면 그 뒤로도 쭉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 트럼프는 이번 주 내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도 통화해서 설득하겠다고 말함.
- 그는 취임 2달째가 되는 3월 20일까지 두 개의 전쟁(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끝내고 싶어할 듯. 노벨평화상 강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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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발 무역 갈등, 어부지리 취할 수도' - 요즘 트럼프가 캐나다, 중국, EU 지도자들과 하루가 멀다하고 서로간에 관세를 높이며 싸우고 있음.
- 어제만 해도 캐나다 온타리오주 주지사가 '우리도 미국에 수출하는 전기에 25% 추가요금 물리겠다'고 했다가, 트럼프가 '그럼 우린 알루미늄과 철에 25% 더 때린다?'라고 위협하니 바로 철회.
- 이렇게 미국/중국/캐나다/멕시코가 관세로 싸울수록 일본에게는 오히려 '어부지리(fisherman's benefit)'라는 다이와증권 보고서(요약)가 나옴. 중국 제품을 일본 제품이 대체할 수 있으므로.
- 또 일본 니케이신문은 어제자 기사에서 미-중 관세 갈등으로 인해 면화(cotton)와 콩 등 주요 B2B 농산물의 수입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고(위 그래프). 이는 한국에게도 좋음.
- 다만 2026년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가 중국과 무역 빅딜을 한다면 가격이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 (쌀 때 많이 사두라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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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그린란드 총선: 친미 독립파 정당 2위로 약진 - 오늘 개표 결과 점진적인 독립을 추구하는 민주당(D)이 30% 득표로 1위. 즉각적인 독립을 추구하는 친미 Naleraq당(N)이 24% 득표로 2위 차지. 이 둘은 4년 전에 비해 2~3배 높은 득표.
- '우리는 미국이 되기 싫다'고 했던 현 총리 소속 좌파정당(IA)은 3위로 밀려나.
- 1위 당과 2위 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할 가능성 높아.
- 트럼프는 웃고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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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읽을 거리 - 주 4일제와 정규직 중심주의 (경향신문 홍기빈 칼럼) - 우리나라는 더 이상 노 vs. 사 갈등이 없음. 그 대신 '정규직' vs. '비정규직과 자영업자'의 이해관계로 갈라지고 있음. 정치권이 추구하는 정년연장, 주4일제, 임금피크제, 육아휴직 등의 논의는 모두 대기업 정규직으로 일하는 이 사회의 lucky few 에게나 해당하는 것이지, 국민 대부분을 이루는 자영업자와 비정규직들에게 그런 제도가 무슨 소용이냐는 지적... (오호츠크도 자영업자라 공감하는 부분)
- 상속세 줄이기, 0.1% 초부자만 혜택 본다 (한겨레) - 최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상속세를 줄여주는 법안을 추진 중. 위와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국민 0.1%에게나 해당하는 혜택. 대부분의 중산층과 서민층은 이런 제도 개편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름.
- 가스관 속 15km를 기어가 우크라이나군 습격한 러시아 특수부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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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Wheesung) - 안되나요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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