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와 투자 트럼프, '비트코인 모으지만 돈 내고 사진 않겠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드디어 가상화폐 관련 행정명령을 발동 (행정명령, 팩트시트)
-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미국 정부가 현재 범죄수익 환수 등의 조치로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들을 내다팔지 않고 전략적으로 모으겠다고 선언.
- 다만 세금을 써가며 사모으지는 않겠다고 말함. 차차 다른 방법을 찾기로 함.
- 비트코인은 극찬했지만 다른 코인들에 대해선 언급 없었음.
- 투자자들 기대치에 못 미치는 발표라 오전시간에 전체적으로 가격 급락했으나, 오후 들어서 거의 회복하는 추세.
- '탈 중앙화' '정부에 지배당하지 않는 화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애초 비트코인의 설립 이념이므로 트럼프의 발표는 악재가 아닌 호재라고 볼 수도.
- 미국이 앞장섰으니 다른 나라 정부도 비트코인 지키기에 들어갈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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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플라자 합의로 달러 환율 떨어뜨릴 수도' - 옛날옛적 1985년도에 일본 수입품을 비싸게 만들려고 미국이 강제로 엔달러 환율을 조정한 적이 있음. 일본은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처리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동의했었음. 플라자 호텔(위 사진)에서 싸인했다고 해서 '플라자 합의'로 불림.
- 그 플라자합의 40주년을 맞아, 트럼프가 올해 비슷한 일을 벌일 수 있다는 전망이 금융가에 솔솔 돌고 있음.
- 이를테면 현재 1500원 가까이 올라간 원달러 환율을 트럼프가 강제로 확 낮출 수 있다는 얘기. 물론 아직 먼 얘기지만, 해외투자/사업 하시는 분들은 계속 뉴스를 주의깊게 모니터링하셔야. (FT - 오호츠크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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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 트럼프 지지율 떨어졌다는데... - 요 며칠 국내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져 비호감도가 호감도를 앞서기 시작했다고 보도.
- 출처는 유명 정치 여론조사 사이트인 538. 실제로 미국인들의 트럼프 지지도는 2번째 임기 들어 50%수준을 유지하다가 가장 최근 조사에서는 47.6%로 살짝 하락. 오차범위에서 비호감도보다 낮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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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걸 보고 '트럼프 미국에서 인기 없네? 끝났네?'라고 생각하면 안 됨. 미국인들의 의회(하원의회) 지지도를 조사해보면 트럼프 지지도보다 훨씬 낮은 20%대 후반. (아래 그림)
- 이는 미국 유권자들이 국회의원들보다는 대통령을 더 신뢰한다는 의미. 한국도 아마 비슷하게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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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 컴퓨터'?, 사람 뇌 세포로 만든 AI 코티컬 랩스(Cortical Labs)라는 호주 기업이 뇌 세포와 반도체 결합한 'CL1' 출시. 하반기 상용화 예정 반도체 위에 실제 뇌 세포를 배양해 신경망 구축(사진). 특정 작업에선 대형 언어모델보다 빠르고 유연성 높음 활용 분야는? 의료 연구, 로봇 지능 개발 등 뇌 구조 이해가 필요한 영역 단기 목표는 "최소한의 뉴런으로 기능하는 인간형 뇌 모델 구축" 영화에서 보던 일이 현실로… 윤리 논쟁도 곧 시작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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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었다 폈다, MWC에서 눈길 끈 모바일 기기들
미국 CES 2달 후에 유럽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미국 매체 The Verge가 아홉가지 포인트를 잡음. 몇 개만 소개하자면,
- 삼성은 화면 접는 게임기 컨셉 선보여 (위 사진). 닌텐도 스위치 킬러?
- LG는 서류가방에 쏙 들어가는 접이식 TV 공개. 출장 가도 내 TV 볼 수 있다.
- 샤오미는 전문가용 카메라 부착한 폰 공개. "폰에 카메라 단 게 아니라 카메라에 폰 단 느낌"
- 태양광 활용한 레노버 씽크패드, 인피닉스 폰도 인상적. 전기 없어도 쓸 수 있는 중국산 미래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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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향한 SpaceX, 또 절반의 성공 - 33층 빌딩 크기 '슈퍼 헤비' 부스터는 3번 연속 발사대 귀환 성공. 그러나,
- 상단 로켓은 발사 8분 후 제어 불능→회전→폭발 (지난번과 동일 패턴)
- 1월 17일에 이어 두 번째 연속 실패지만, 일론은 쉽게 포기 안 할 듯
- NASA가 로켓을 더 이상 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대안도 없는 상황
(스페이스X는 450회 이상 우주 도달, 경쟁자 블루오리진은 겨우 1번) - 우주로 나가는 여정은 쉽지않은듯. 그래도 슈퍼 헤비 부스터의 무사 귀환은 과학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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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의 미래는 '공산당 맞춤형' -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 AI 방향성 논의 중.
- AI 총괄 공업정보화부 장관 중장롱, 2개월 잠적 후 공식 경질. 미국 견제 AI·휴머노이드 전략과 "미국 벗어나기 전략" 책임지고 물러난 듯.
- 미국 싱크탱크 CSIS: "중국 최우선 과제는 AI가 반체제적 말 못하게 하는 것"
- 가장 말 잘 듣는 AI를 만들셈인가? 한국의 네이버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위한 '소버린 AI'를 개발 중인데 중국 AI가 롤모델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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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합니다 지난 주 동동의 테크타운 코너에서 '알렉사 플러스는 기존 알렉사 기기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독자분께서 많은 기기를 지원한다고 제보해주셨습니다. 극초기버전이나 오래된 에코 기기에서 지원이 안된다고 하는데, 그 당시 하드웨어 스펙으로 안정적으로 사용하기엔 이슈가 있을 수도 있어서 실제 공개를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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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읽을 거리 - 이토록 기묘한 '서민' 의식 (한겨레 조형근 칼럼) 대학교수들이 스스로를 서민이라고 여기는 현상에 대해 쓴 글.
- '타다' 이재웅, 야당 대표 이재명 측에 날 선 비판 (페이스북) 요즘 SNS에서 가장 핫한 글. '타다금지법'을 만들어서 혁신기업을 망하게 했던 야당이 이제와서 '한국형 엔비디아' 운운하면서 혁신을 논하는 게 우습고, 일단 타다(모바일 콜택시) 관계자들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말함. 우리나라의 IT 업계는 일반적으로 야당 지지율이 높은 4050 세대가 지배하고 있는데, 그런 가운데 드물게 IT업계 유명인사가 실명으로 야당을 비판. 시리즈로 쓰고 계심.
-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한겨레) 지난 1월 체포됐을 때 검찰이 정해진 구속기간을 9시간 넘겨서 불법 구금 상태에서 기소를 했었다고. 검찰이 항고를 하지 않는다면 일주일 안에 감방에서 풀려남 (탄핵과는 별도). 다음 주 토요일에는 광화문 보수 집회에 대통령이 직접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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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450회 이상 우주 도달, 경쟁자 블루오리진은 겨우 1번)